눈을 떠 보니… 소설 속 세계관 최강자의 쌍둥이 언니가 되어버렸다. 조만간 인류 멸망의 위기를 겪게 될 세계.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하루라도 빨리! 국왕을 딸바보로 만들어야만 한다! …그런데. “원한다면 아스터 궁으로 거취를 옮겨도 상관없다.” 왜 국왕이 나만 챙겨줘……? “언니는 그냥 내 옆에 있으면 돼. 지금처럼, 계속.” 왜 또 여주는 집착광공 같은 대사를 나한테 하고……? “웃기지 마라, 애송이.” “아저씨는 빠져 있어요.”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