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읏……!” 화들짝 놀란 그녀가 어깨를 움츠렸다. 동시에 젖혀진 고개가 자연스럽게 천장을 보게 했다. 뭐가, 뭐가 어떻게 된 걸까. 무슨 일이, 이게, 대체? 불이 꺼진 샹들리에. 보석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그것들을 눈에 담는 순간 또 아래가 빨렸다. 방금 전보다 훨씬 진하고 강하게, 아예 입술로 틀어막고서 쭉쭉 빨아대는 그였다. “흣, 뭐 하는, 하읏……!” 몸을 뒤로 빼려 했다. 분명 그래야지, 마음먹었음에도 당황한 그녀는 움직일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