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내 SM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상사로서도 인간적으로도 비호감을 벗어나지 못하는 김주원 과장. 두꺼운 돋보기안경과 매사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태도, 조직 생활에 어울리기엔 지독한 외골수 성향까지. 사내 평판의 불모지 같은 남자. 물론 윤도희 역시 똑같이 생각했다. 그의 숨겨진 진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말이다. “재미있는 거 해볼까?” 회의실 안, 안경을 벗어 던진 그가 그녀의 허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