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씨
조은세상
4.5(10)
애인의 바람, 원하지 않는 결혼을 강요하는 작은아버지 내외. 은진에게 찾아온 이번 여름은, 습하고 불쾌한 계절이었다. ‘사랑이 그 둘 중 하나잖아. 인생의 귀인이든지 귀신이든지.’ 그러던 중, 장마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은진은 동기 준우와 재회한다. 아니, 우연처럼 그녀를 찾아온 사랑을 만났다. 은진은 제 말을 들어주는 준우의 뭉근한 눈빛이 좋았다. 그런 안정적인 눈빛을 가진 사람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추적이는 빗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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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린
에오스
4.3(7)
대한민국의 재계 10위의 그룹인 예송그룹의 영애인 현은 정체를 숨기고 바 ‘풀문’에서 일을 한다. 현에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은 풀문의 사장이자 예전 유명한 배우였는 차은혁을 훔쳐 보는 것. 그렇게 시작된 2년의 시간. 바를 그만두고 학교를 졸업하게 된 현은 차은혁과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남기고 자신이 속해야 하는 세상으로 돌아간다. 재계 3위, 백강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이미 정해진 약혼자 백세웅, 그리고 그가 벌이는 난잡한 파티들.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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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복숭아
글로우
3.5(13)
열아홉, 다시 고아가 되었다. 한때 부모라 부르던 사람들은 이제 자신이 필요 없어졌다 했고, 한때 하나뿐인 오빠로 의지했던 남자는…… 제 얼굴조차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 “왜 이렇게 심술이야. 이거 내가 뺏은 거였나? 그럼 어떻게 해. 도로 갈라서 돌려줄까?” 뒤늦게 찾은 은아의 평범한 일상에 홍은도는 아무렇지 않은 양 나타나 그녀를 엉망으로 헤집어놓았다. 은아는 열아홉에도 스물둘에도 홍은도를 거절할 수 없었다. 이제 우린 소꿉놀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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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DIELNUE 디엘뉴
총 1권
4.1(170)
#현대로맨스 #전문직물 #힐링로맨스 #홍차전문점_잔 #홍차전문가남주 #다경만허용하는남주 #강박증남주 #다정직진남 #천재작곡가여주 #줄곧짝사랑했던여주 #애인노릇하지만진짜애인이고픈여주 #순정직진녀 “이 작은 손으로 오빠 지키느라고 고생했다.”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 진짜 못 말려. 잘생기면 다야? 문지섭 같은 남자가 뭐가 좋다고.” “그러게.” 연창동의 유명한 홍차 전문점 <잔>의 대표이자 홍차 전문가인 지섭은 4년 전, 좋지 않게 끝난 전처인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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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
더로맨틱
4.2(17)
“오빠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7년이라는 시간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도혁 오빠를 다시 만나는 순간 깨달았어, 잃어버린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덕분에 함께하는 순간이 말할 수 없이 소중하다는 것도 알게 됐잖아.” 마음을 다해 서로를 사랑하고 또 사랑했던 도혁과 상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두 사람은, 그러나 도혁의 어머니로 인해 이별을 맞게 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어느 날 상은과 도혁은 서로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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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요
원샷(One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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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려고?” 야경 명소에서 생을 마감하려 준비 중이던 그녀의 뒤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경 끄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그가 말했다. “기억 안 나? 우리가 딱 반대였던 상황이 있었는데.” “……!” 왠지 낯익은 얼굴은 언젠가 자신이 구했던 사람이었다. “내가 누군지 기억났으면 이제 거기서 내려와.” 뻗어 온 그의 손을 잡았다. 한 발자국만 앞으로 나갔으면 떨어졌을 그곳에서 그녀는 뒤로 한 발자국을 걸었다. 그러나 막상 이렇게 살아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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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니가
4.6(26)
만나던 남자친구의 폭력으로 피투성이가 되도록 맞고 있던 민아. 그 상황을 목격한 오빠 친구 준은 복싱 선수 출신이라는 놈의 고환을 으깨버리고, 힘겨워하던 민아는 결국 해외로 떠난다. 그리고……. “잘 지냈어?” 8년 뒤, 길었던 철새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자신을 구해주었던 은혜를 지금이라도 갚기 위해 노력하는 민아와 그런 그녀에게 반한 준. 과거에 붙들려 있던 민아는 과거를 잊은 준의 고백 앞에 흔들리는데……. “남궁, 우리 친구
팡두두
라비바토
4.0(113)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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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4)
“오늘이 가장 좋은 것 같아.” “어제도 그 말 했잖아.” “너하고 있으면 늘 오늘이 가장 좋을 거야.” “나도 그래, 오늘이 오빠하고 연애하기 가장 좋은 날 같아.” ‘성실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형은 사내 연애를 하며 일만큼이나 사랑에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현준을 사랑하고 믿었다. 그러나 세미한 균열로 인해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한 현준과 이별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또 다른 회사 직원과 연애를 하며 졸지에 환승 연애를 당한 불쌍한
4.4(23)
“봄이 다시 올 것 같아서 기다리게 되네.” CC로 만나 6년 동안의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된 봄과 정훈. 그러나 두 사람은 뜻밖에도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이혼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소통의 부재. 6년 동안 들인 공이 그렇게 한순간 와르르 무너져 내려 버렸다. 이혼하고 한동안은 서로를 욕하며, 원망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어쩔 수 없이 참석한 결혼식장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가끔씩 전화 통화를 하고 이따금씩 함께 밥을 먹게 되
진소유
일랑
3.3(4)
호기심 많았던 요정과 욕망에 가득 찬 인간 사이 태어난, 이레네.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늘 실패할 뿐이다. “왕세자의 눈에 들어 반드시 입궁할 수 있도록 해라. 알았느냐?” 아버지의 욕망을 위해 참석한 가면무도회. 남자들의 탐욕스러운 눈이 제 몸을 훑어 댄다. 그 속에서 유일하게 제게 안정감을 주는 늑대 가면의 남자와 마주한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네요. 이제 괜찮습니다.” “별말씀을요. 마음은 좀 나아졌습니까?” 알 수 없는 남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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