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5(13)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다이앤 개스통
신영할리퀸
3.9(27)
과거에 저질렀던 어떤 일로 인해 런던을 잠시 떠나 있던 다프네. 그녀는 우연히 들른 한 시골 마을에서 화재에 휩쓸리지만 다행히 한 남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된다. 그런데 다프네를 구해 준 사람은 복잡한 과거로 얽혀 있는 휴 웨스트리였고, 설상가상으로 그는 화재로 인해 눈에 큰 상처를 입어 앞을 볼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차마 휴를 두고 떠날 수 없었던 다프네는 그녀의 정체를 속이고 그를 간호하기 시작하는데…. 앞이 안 보여도 당신은 찾을 수
소장 3,500원
지도연
오후
3.9(47)
원치 않았다. 원하지 않았기에 가져 본 적도 없었다. 밑바닥 인생에겐 필요 없는, 몸 안의 피를 싸늘하게 만들어 버린 그것을. 내가 남을 짓밟아 가며 움켜쥐고자 했던 단 하나, 나를 숨 쉬게 만드는 건 바로 ‘성공’이었다. 그리고 지금, 내 목표를 이뤄 줄 최상의 먹잇감이 눈앞에 있었다. 유민혁……. 성공을 위한 매력적인 도구. 분명 처음에는 도구에 불과했다. 하지만 내 영역에 발을 들인 그는 냉혹한 군주로 변모했다. “결국 난 네 노리갯감이었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