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안나
윤송스피넬
총 3권완결
4.5(4)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 그딴 거 말고. 절대 다시 만날 수 없는 악연 말고…. 아쉽지만 잊을 수 없고, 절대 떠날 수 없는. 결국 때가 되면 제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계절이 되고 싶었다. “우리가 만날 때 말이야.” 차희는 떨어져 나온 강재의 말에 입술을 깨물었다. 우리…. 딱 잘라 너와 나. 칼같이 선을 긋던 저와는 달리 강재는 여전히 우리를 우리라 말한다. “계절이 지날 때마다, 아쉬워하면서 또 다른 기약을 하고 설레고. 기다렸던 거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
최수현
가하
총 2권완결
4.2(15)
“……신선이야 뭐야.” 해동 그룹 승승장구의 신화에서 토사구팽의 아이콘이 되어 머나먼 산속 문화재단으로 발령 난 남이령. 그곳의 이사장은 그야말로 수려하다는 말을 도포처럼 휘날리는 남자지만, 개관일을 두 달 앞두고도 유유자적 신선놀음이나 하고 있다. “적당히, 귀양 온 선녀겠지요.” 적당히, 또 적당히. 언제 어디서나 선을 지키며 사는 데 도가 튼 신선, 안시헌. 부르는 대로, 꽂아주는 대로 문화재단 이사장은 되었지만 딱히 열심히 일할 생각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구름에 숨은 달
블라썸
3.9(34)
신전의 비밀 조직에 소속된 신관 이렌. 임무가 떨어지자 블레이크 저택에서 죽어 가는 공작을 만난다. “여기 아까와 달리 솟았어요.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혹시 선 건가요?” “……미치겠군.” 치유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그와 깊이 접촉하였는데…… 공작은 부부가 아니니 섹스는 안 된다며 거부한다. “아쉬워서 그러는데, 정말로 부부만 가능한 거예요?” 그 말에 공작의 얼굴이 사색이 되고, 이렌은 공작을 매가리 없는 남자라고만 여기며 임무 완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글로벌리다
g노벨
4.5(2)
믿었던 약혼자의 배신. 그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아 올 힘을 가진 남자, 한유성. “나와 결혼합시다. 내가 원하는 건 자유뿐입니다.”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가 원하는 것이 자유뿐이라니. 하지만 상관없다. 원하는 걸 얻으면 그만이야. 도화에게 닿아오는 유성의 손길. “날 잔인하게 이용해요. 그래야 내가 당신에게 하려는 이 짓이 정당할 테니까.”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무책임한 시작.
소장 3,300원전권 소장 8,910원(10%)9,900원
윤이효
트윈어스
3.8(19)
“이제 완전히 가이드가 된 건가?” “예?” 헌터 협회에서 기라성 같은 에스퍼들을 총괄하는 1팀 팀장, 공준임이 던진 질문이었다. 공준임 팀장에 반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매년 계약직 인생을 사는 나, 이은율. 그런 나와 공준임의 접점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했다. 그런데,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가이드가, 아니라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 미치게 만드는 파워를 흘리고 있다고?” 멀티 능력자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나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러브로지
로망띠끄
0
“기본도 안 갖춘 사람이 어떻게 여기서 일을 하고 있는 거죠?” “당신이 뭔데 그런 말을 하는 거지? 도와준 건 고맙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나에 대해 함부로 말할 권리는 없는 것 같은데.” 리조트 크루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김은수. 신분을 숨긴 재벌 2세 신입 크루 한정우. 그들의 꼬여 버린 첫 만남과는 다르게 정우는 은수에게 빠져버리게 되는데.... “그러니까 그만 애태우고 나 좀 받아 줄래요?” 늘 완벽할 것만 같은 은수와 제대로 임자를 만
김다방
로망로즈
3.5(4)
“못 보내, 적어도 진짜 이름은 알아야겠어.” 너의 이름처럼 찬란한 시간 속에 너를 알았고, 너의 이름처럼 참혹한 핏빛 속에서 너를 잃었다. 나의 장미, 나의 로즈. “호현아.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너무 위험한 감정이야.” “일방적인 네 결론에 나까지 빠뜨리지 마. 내가 원해.” 네가 빗속에 혼자 있었잖아. 내버려 두지 말라고 온몸으로 외쳤잖아. 그런데 이제 날 버리겠다고? 사랑이 무섭다는 알량한 변명 따위로? “헛소리 마. 넌 그냥 나한테 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400원
라즈베리파이
디앤씨북스
4.6(189)
전 주인을 죽인 죄로 영주 앞으로 끌려간 노예, 라함. “말 안 듣는 맹수를 길들이는 건 칼리가 제격이지.” 영주는 그를 자신의 누이, 칼리에게로 보낸다. 바짝 긴장해 도주 각을 재며 만난 칼리는 조금 수상쩍지만 맹하고 느슨한 미인이었다. 거기다 전과 달리 적은 일거리에 넘치는 먹거리까지. 굳이 도망갈 필요가 있을까? 라함은 배부르고 평화로운 환경과 도주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런 그에게 칼리는 몹시도 수상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기왕 딱 내
정경하
리케
3.9(247)
퇴폐력과 나태력 만렙의 최종보스 백우혁. 인내의 아이콘이나 알고 보면 곱게 미친 이고은. 그들이 빚는 밀당 사내연애. 고은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물 잔을 손끝으로 훑으며 중얼거렸다. “역시 자유시간이 좋아.” “뭐라는 거야?” 그녀가 놀라서 고개를 들자, 노타이의 셔츠 차림인 우혁이 서 있었다. “사장님?” 우혁은 소매를 걷으며 반대편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왜 그런 표정이야?” “사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음, 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400원
카야
앰버
3.0(1)
내 이름은 셀레나! 어느 날 리리와 만나 마법 소녀 스피카가 되기로 계약을 맺었어. 인류를 노리는 나쁜 놈들이 있거든. 달의 일족이라고 불리는 존재인데 휘하 마물을 부려서 사람들의 기운을 빼앗으려고 드는 이들이야. 그들을 물리치지 않으면 사람들이 위험해질지도 몰라! 그렇기는 한데……. 대체 왜 내가 물리쳐야 하는 마물은 촉수인 걸까? 정말 싫어!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이윤진
조은세상
4.6(665)
# 한섬 핸섬한 한섬 씨. 외딴 섬마을 거도의 최고 권력자이자 실세. 모두와 친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거도 유일의 일곱 살 어린이. 제일 싫어하는 건 아빠. 하지만 제일 필요한 것도 아빠. 그렇다고 절대 내색하진 못해요.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마음 아파할 테니까. 그런데, 이건 정말 비밀인데…… 언제부턴가 탐나는 아빠 후보가 생겼어요. # 한인영 거도에서 ‘섬마을 다방’을 운영하는 카페지기 싱글 맘. 아픈 사연 추리며 거도까지 들어와 죽은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