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기 위해 동하와 한 팀을 이뤄 서바이벌 경연을 펼치던 예지는, 동하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7년 뒤, 다시 그와 얽히게 되는데…. “흡!” 부드러운 감촉에 놀라 치켜뜬 그녀의 눈이 스르르 감겨 버렸다. 지독할 정도로 위험한 키스가 이어졌다. 이러면 안 되는데……. 생각만 할 뿐, 그를 저지할 수가 없었다. 7년 전, 그날처럼 속절없이 그의 입술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에게 예속된 노예처럼. 하지만……, 지금은 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