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조은세상
총 3권완결
4.7(40)
오얏 그리고 벚. 살아온 환경이, 성격과 외양이 달라도 귀남과 은경은 둘도 없는 친구다. 은경의 부친은 찢어지게 가난한 귀남을 안쓰럽게 여겨 그녀를 후원해주지만 귀남의 존재는 은경의 가정에 균열을 불러오고, 결국 그녀는 은경을 위해 떠나기로 한다. 격변의 시대 끝에 서울의 봄이 찾아왔고, 그렇게 귀남과 은경은 어른이 됐다. 은경의 마음은 메말라 버렸고, 귀남의 삶은 더욱 박복해졌다. 그러던 중 귀남은 저도 모르는 새에 매춘부로 팔려 갈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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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란
하늘꽃
5.0(2)
상처가 있는 남녀가 연애를 시작한다. 시한부라 가면을 쓰고. 사랑을 깨닫지만, 이미 피부에 부적처럼 들러붙은 가면은 그들을 방해한다. ‘선율을 가지고 노는 미다스’‘얼굴 없는 팝 작곡가’디온이자 류시한. “야! 이 개자식아!” 귀청을 찢는 고주파의 울부짖음에 이어폰을 잡아뺐다. 여긴 뉴욕. 그런데 한국어가 들린다. 아주 또렷하게. 빛을 싫어하는 그에게 소리로 다가온 그녀. 뜻밖에 주운 이어폰으로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독백을 들으면서 점차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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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마마
사막여우
4.0(3)
믿었던 약혼자로부터 배신 당하던 밤, 지수는 낯선 남자를 마주한다. “윤지수 씨? 좀 섭섭해지려고 하는데. 정말 제가 누군지 기억나지 않는 겁니까?” 유학 시절 밤을 함께 나누며 마음을 열었던 남자의 기억이 그제서야 되살아났다. 한국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날아 들어온 아버지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이름도 묻지 못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가 그녀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유신의 품에 안겨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으며 지수는 쓰라린 상처를 치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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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월
필
총 2권완결
4.2(6)
「한겨울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아래, 너의 친구 루스가.」 꽤 정성스럽게 쓴 것이 누가 보면 당사자가 쓴 글이라고 할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종이를 쥔 두 손에 힘이 들어갔다. 누구든지 간에 계획적이고 악의적인 방법이다. 손에 쥔 종이의 첫 문장은 이렇게 쓰여 있었다. 「셀럿에게.」 셀럿은 누구에게도 편지를 보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 그녀의 편지에 답장을 하였다. 심지어 편지를 보낸 이는 루스 스카일, 죽은 친구의 이름을 사칭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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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권서
와이엠북스
0
하루아침에 살인자의 딸이 되어 버린 희수. 도망치듯 떠나 호주에서 살던 그녀 앞에 고교 동창이자, 오송그룹의 후계자인 박윤이 나타났다. “부탁이야, 우리 아빠 얘기 아무한테도 하지 말아 줘.” “그럼, 나랑 잘래?” 전전긍긍하며 살던 희수에게 황당한 제안을 하더니, 말도 안 되는 조건의 계약으로 장난스러운 협박까지 하는 윤.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야? 이것도 장난이니?” “내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너랑 400만 달러짜리 장난을 치겠어?”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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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이다
애프터
4.1(28)
헤어진 구남친에게 청첩장을 받았던 날 지연은 단 하루만이라도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야한 옷을 입고, 센 화장을 하고, 킬힐을 신는다 어머니의 생신을 기념해 오랜만에 가족을 찾아갔던 날 아버지는 이안의 멱살을 잡으며 네 형이 아니라 네가 죽었어야 한다는 비난을 퍼붓는다 미친듯이 비가 쏟아지던 날 완전히 혼자가 되어버린 날 인생이 나락을 향해 직진하던 날 이안은 갈 곳이 없어 보이는 여자에게 호의로 지폐를 내밀고 그의 의도를 오해한 지
소장 2,800원
이하별
라떼북
3.0(2)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27살의 향수매장 직원 한채원.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27살의 ONE그룹 후계자 박성진. 같은 나이, 다른 의미로 평범함과 거리를 가진 그들은 단 하나의 공통점, 사랑으로 같은 미래를 걸으려 했다. 하지만 현실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게 아니었다. 지독하리만큼 차갑고 살벌한 게 그들의 현실이었다. 이미 예상했던 결말에 채원은 그의 손을 놓으려 했고, 이미 예상했던 결말에 성진은 그녀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러
허도윤
동아
4.2(415)
“네 사무실에 아이 하나 들여야겠다.” 프로그래밍 회사 <포인트 니모>의 대표 홍경모. 그는 어머니의 막무가내 부탁에 직원 면접을 보게 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표님. 꼭 일하게 해 주세요.” 보육원을 나와 자립을 준비하던 윤솔을 고용하게 된다. “내가 오빠 해도 되면…… 오빠하고 연애할래?” “그래도…… 돼요?” 무서운 듯 다정한 경모와 뭐든 노력하는 윤솔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사랑이 되는데. “조용히 꺼져. 내 아들한테서 떨어져
소장 3,900원
은버들
4.6(10)
“우리, 내기할까?” “뭐?” “10년 안에 우리가 우연이라도 만나게 된다면……” “그땐 넌 내 거야. 절대 놔주지 않을 거야.” 소녀는 소년의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다. 그리고 10년. 어른이 된 다인은 그것을 철없는 시절에 한 의미 없는 내기라 여겼다. 그는 오지 않는다고. 그런 우연 따위 일어나지 않는다고. 그랬는데……. “오늘 엄청 예쁘다. 꼭, 결혼식 앞둔 신부 같네.” 그를 만나 버렸다. “보고 싶었어. 죽을 만큼.” “……윤……서헌
나강온
스토리존
4.3(27)
※ 본 작품은 동성 간의 로맨스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연수호는 온우주에게 고백 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에게, 4년 차 아이돌에게. 수호는 대답을 미뤘고, “……나, 네가 누군지 몰라.” 그 대답을 들을 상대는 사라지고 말았다. “너는 날 사랑해야 하잖아, 항상 그랬잖아.” 항상 그런 건 없다는 걸, 우리는 왜 몰랐을까.
HearU
텐북
총 6권완결
4.8(63)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 꿈에 나올 수 있어?"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고 불리는 남우의 꿈에 어느 날부터 같은 여자가 나타난다. 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사람, 꿈에서만 이어지는 대화, 어느새 유일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상대가 된 그녀에 대해 남우가 아는 거라곤 얼굴과 나이 뿐이다. "나 그 사람 만나야 돼, 분명히 있는 사람이야." 이유없이 시작된 꿈은 어느 날 갑작스레 끝나버리고, 남우는 꿈속의 그녀가 환상이 아니라고 확신하며 그녀를 찾기 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