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주워 3년간 소중히 키웠던 어느 날…. 빌런에게 공격당하고 눈을 떠보니 신체 나이가 멈춘 채로 세상이 10년이나 흘러 있었다. 내 소중하고 귀여운 동생은 스무 살의 낯선 남자, 심지어 미남으로 자라 있었는데…. “그럼 누나라 불러줄까요?” “응. 앞으론 꼬박꼬박 누나라 불러. 우리 나이 차가 무려 열세 살이야.” 찬성의 기저귀를 갈아준 적은 없지만 내가 업어 키웠다. 그 기억을 가지고 강하게 나가자 찬성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