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윤
스텔라
4.4(104)
“저는 말입니다, 공주 자가. 여인에게 동한 적이 없습니다. 공주 자가께서 신묘한 방중술을 쓰신대도 제 양물은 반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학문을 통달하고, 무예까지 섭렵한 데다 나라에서 제일가는 미모까지 갖춘 수국공주. 영양군 안효례를 부마위로 맞이한 첫날 밤, 예상치 못한 말을 듣게 된다. 왕실을 위해, 흠 하나 티 하나 만들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거늘. 하루아침에 모든 걸 망친 안효례는, 그 와중에 능글맞은 제안까지 건네는데.
소장 3,400원
특급환상배송
향연
총 2권완결
4.4(345)
더러운 삶에 스치듯 닿았던 친절. 상냥했던 그 애.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어서 갈구했다. 가지고 싶었다. 다시는 닿을 수조차 없는 상대를 원해서 스스로 늪에 빠졌다. 설렘은 짧았고, 결핍과 갈증만이 고통스럽게 지속되었다. 애정이 남김없이 고갈되고 더러운 욕구만이 남았을 때, 그 애가 다시 눈앞에 나타났다. 망가진 세상에서 너무나 유약한 상태로 내게 손을 뻗었다. 그 애의 가느다란 손가락에 오랫동안 배 안에 고여있던 욕구가 들끓기 시작했다. 표지 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김금강
아르테미스
4.2(528)
대한민국 20대 남자 배우중에 미남이 씨가 말랐다더니 김영한이 그 명맥을 간신히 살려놨다고 어떤 네티즌이 우스갯소리로 말했다. 김영한과 결혼해 그의 유일한 오점이 되고 싶다는 농담이 요즘 유행이라던가. 대학 때는 더 했다. “언니, 언니. 이번에 들어온 1학년 보셨어요?” 총학생회실 옆의 휴게실 소파에 누워 막 잠을 청하려던 지예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왜.” “완전 잘생긴 애 있어요. 아이돌 같애요. 아니다 배우 같애. 장난 아냐.” 언뜻 봐
소장 1,500원전권 소장 5,000원
저믐
텐북
4.2(111)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황제가 내린 첩지로 인해 황후로 책봉되어 길을 나서던 사련. 갑작스레 반란군의 습격을 받은 그녀는 그들 무리의 수장, 휘랑에게 붙잡히고 만다. “초야를 서방이 아닌 낯선 사내와 보내게 되는 소감이 어떠하냐.” 소감 따위를 묻다니. 저를 어디까지 욕보여야 속이 후련한 걸까. 사련은 잘게 미간을 찌푸리며 제 위에 올라탄 휘랑을 쏘아보았다. “이제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500원
라쉬
하트퀸
4.0(216)
절친의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도와주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 주한비. 무더운 날씨에 샤워 정도만 간단히 하려고 했을 뿐인데, 욕실 문을 여는 순간 한비는 얼어붙고 말았다. “……어.” 절친 문유빈의 오빠, 문유환. 그의 알몸을 마주하게 된 한비는 무언가를 보고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나치게 예쁜 분홍색의 중심에 털이 없다?! 그의 비밀을 원치 않게 알게 된 이후, 철천지원수였던 그와의 관계가 미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왜 갑자기
소장 3,300원
호리이
SNACK-R
4.0(129)
부동산재벌가에서 늦둥이로 태어나 스스로도 건축가로 성공한 능력자. 큰 키에 잘생긴 얼굴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신승혁의 신붓감을 찾는다는 소식에 재벌가가 들썩이지만 막상 승혁은 누군가에게 목을 매고 있는 눈치다. 주변 여자들에게 들들 볶인 환성은 가족까지 모두 알고 있는 죽마고우인 탓에 총대를 메고 승혁에게 ‘그 여자’의 정체를 캐내는 임무를 맞는다. 하지만 승혁의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충격적인데…. 천하의 신승혁이 여자에게 매달리는 중이라니.
소장 1,200원전권 소장 3,200원
한새희
튜베로사
4.1(204)
“좋아해요, 그쪽.” “저는 아닌데요.” “알아요.” “상대방은 전혀 원하지 않는데 본인 감정에만 충실해서 그걸 마치 상대방을 위하는 것처럼 정당화시키는 거, 그게 바로 스토커예요.” “그럼 오늘부터 스토커 합시다.” 앞집 남자, 진짜 이상하다. 자꾸 나타난다. 자꾸 기다린다. 연애 같은 거, 관심 없었는데…… 오늘도 어스름한 새벽길을 조용히 같이 걸어 주는 언제나 뒤에서 기다려 주는 이 남자와 연애란 걸 하고 싶어졌다.
소장 300원전권 소장 3,800원
이윤정(탠저린)
다향
4.1(261)
* 본 도서는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작품의 개정판으로 원고 내 일부 장면이 추가되고 문장이 일부 가필되었습니다. “임신이네요.” 사랑보다 먼저 찾아온 책임감. 아이도 어려운데, 아이의 아빠는 더 힘들다. “결혼합시다.”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남자, 정하우. “나한텐 시간이 필요해요. 기다려 주실 수 없어요?” 느려도 너무 느린 여자, 서지수. 그저 피디와 작가로 만난 두 사람이 남녀이기 전에 먼저 부모가 되어야만 하는 속도위반 사랑 이야기 서로에
소장 5,000원
은서예
인피니티
4.2(271)
#판타지물, #서양풍, #연상연하, #권선징악,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냉정녀, #무심녀, #외유내강, #우월녀, #걸크러시, #달달물, #고수위 부족할 것 없는 과부 오펠리아.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감정에 메말라
소장 4,500원
이보나
이지콘텐츠
4.2(162)
동생의 연인을 사랑한 남자, 하신우. 애인의 형에게 끌린 여자, 유은재.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예요? 왜 하필이면, 당신 동생과 그런 사이였던 나를…….” “그 많은 여자 중에 너만큼 끌리는 여자는 없었어. 보고 싶고, 같이 자고 싶은 여자.” 처음 본 순간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든 두 사람. 하지만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은 그들에게 지우지 못할 흉터가 되고, 상처투성이로 헤어진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재회하는데……. 과연, 그들은 ‘카인과
소장 400원전권 소장 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