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우
텐북
총 230화
4.9(2,947)
나는 피부가 맞닿은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읽는다. 아니, 본다. 아니, 읽고 보고 듣고 느낀다.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그냥 감응한다. 그건 내게 매우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감응하는 순간 찾아오는 발작과 기절, 쏟아져 들어오는 상대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폭로의 위험성. 그래서 나는 항상 조심한다. 누구와도 닿지 않게. 아무와도 필요 이상으로 엮이지 않게. 그러던 중, 그 사람을 만났다. “나한테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금전적
소장 100원전권 소장 22,700원
총 220화
4.7(35)
소장 100원전권 소장 21,700원
박머슴
총 4권완결
4.5(61)
철벽의 사제, 페인. 몇 주 전부터 알 수 없는 쾌락의 열기가 그를 덮쳤다. “사제님. 정신 차리세요!” 아침 기도 도중 몸이 달아오르는 것은 물론, 고해성사를 받다가도 음욕이 끓어올랐다. ‘대체 어쩌다가 이런 몸이 된 거지.’ 황급히 남들의 시선을 피해 몸을 숨기던 중, 우연히 방에 들어온 시녀 하나를 범하고 말았다. 이 죄악을 어쩌면 좋을까. 가슴이 찢기고, 성결했던 지난날들은 오물로 뒤덮였다. 가장 끔찍한 건 평생 속죄하며 살아가도 모자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3,900원
총 123화완결
5.0(1,750)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000원
이경미
에피루스
4.2(9)
에피루스 화제의 베스트 레드로맨스! 서로 다른 신기한 능력만큼이나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주인공의 알콩 달콩 로맨스! 밤이든 낮이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볼 때마다 새카만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남자. 아름다운 외모가 무색할 만치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남자. 주변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남자. 고은솔 인생 29년 만에 이 미묘한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 버렸다. 알게 모르게 대시를 했으나, 이 남자, 꿈쩍도 않는다. 이 남자, 설마, 인조인간은 아
소장 3,500원
신영미디어
3.9(82)
뼛속까지 스민 그의 고통을 달래 줄 달콤한 미약 밤이든 낮이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볼 때마다 새카만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남자. 아름다운 외모가 무색할 만치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남자. 주변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남자. 고은솔 인생 29년 만에 이 미묘한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 버렸다. 알게 모르게 대시를 했으나, 이 남자, 꿈쩍도 않는다. 이 남자, 설마, 인조인간은 아니겠지? 조금 특별한 여자, 은솔과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