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조신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순진남 #연하남 #능력녀 #직진녀 #잔잔물 #무뚝뚝남 계속되는 슬럼프로 자신감을 잃어 가던 지원. 강원도 산골에서 열린 수상한 글쓰기 모임에서 그를 만났다. “백지원.” “…….” “안녕.” 먹으로 그린 듯한 이목구비와 새까만 머리칼. 아름다운 그에게서 느낀 영감을 글로 풀어내면서도 우리가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고 조금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