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설담
4.0(89)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의문사, 입양가정에서의 학대와 차별. 행복 따윈 없을 것 같던 연서의 삶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권태주. 그가 연서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새까맣게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개처럼 순종하던 어린애한테 물린 기분이 어때요?” “…끝내주긴 하네. 여러모로.” 그가 아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기 직전까지, 딱 그만큼만. 연서의 맹목이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 언제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소장 3,000원
귤말랭
다카포
총 15권완결
4.6(11)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42,800원
불특정
페퍼민트
총 2권완결
3.2(5)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메이커인 소혜랑은 ‘상속녀’보다 ‘악녀’라는 수식어로 유명했다. 도시전설과도 같은 그녀의 일화는 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런 혜랑의 손짓 한번이면 모든 것이 바뀌고 변했지만 딱 하나 그녀의 뜻대로 할 수 없는 게 있었다. 문정헌, 오래전부터 그를 마음에 품고 있었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여자로 봐준 적 없었다. 항상 친한 여동생 그 언저리에 머물렀다. 악녀는 마음을 얻기 위해 수백 번 그를 두드렸고 그는 흔들리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