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희
조은세상
4.0(29)
“서류 가져왔어요. 당신이 그토록 바랐던 이혼 서류.” 유정은 도건과의 이혼을 위해 서류를 전해주고자 그의 별장을 찾아간다. 둘 사이 완전한 이별을 고하고 뒤돌아 떠나가려던 때, 악천후로 강물이 범람하고 유일한 길이 막히고 만다. “돌아가긴 글렀으니까 자고 가.” 별장에 머물게 된 유정은 그리운 추억과 아픈 기억 사이에서 고뇌하다 방을 나서고, 그녀의 방문 앞을 버티고 있던 도건을 마주한다. 마주친 남녀의 눈은 동요하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
소장 3,500원
핑캐
해피북스투유
총 2권완결
4.3(607)
“너, 나랑 결혼할래?” 강태준이 원하는 건 평범한 아내가 아니었다. 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실수의 뒤처리를 해줄 여자. 그걸 알면서도 희수는 거부할 수 없었다. 사랑받는 아내가 되진 못하더라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당신이, 태준 씨가, 내가 은우 엄마라고…….” “그만해. 나도 후회하고 있으니까.” 그조차 쉽지 않았다. 남의 아이. 우습게 봤던 그 말이 발목에 족쇄처럼 감겼다. “뭐 어때. 부부잖아.” 완벽한 남자가 내보이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