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를 보면 가만있지 못하는 열혈 사회초년생, 윤혜민. 수많은 불합격 끝에 찾아온 대기업 입사 합격에 그녀는 찬란한 꽃길만이 기다리고만 있는 줄 알았다. 적어도 그 남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안 자는 거 다 압니다. SNS 이벤트 보고서는 잘 되고 있습니까?” “……네! 그럼요. 아마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오늘 저녁까지 제출하고 가세요.” 꽃길만 걸어야 할 그녀의 앞에 난데없이 나타난 한 남자! 그 남자는 바로 완벽하지만 독종이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