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인외존재 #인어 #달달물 #힐링물 #잔잔물 #성장물 사람에 치이고, 사랑에 상처받은 유리는 한적한 바닷가에서 머무르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 길가에 핀 수국을 감상하고, 동네 고양이들과 강아지들에게 밥을 주고, 바닷가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이 그녀의 일상이다. 어느 날, 바닷가를 산책하던 유리는 바위 사이에 꼬리가 낀 멋진 남자 인어를 도와주게 된다.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유리와 마찬가지로, 본능적 욕구에만 충실한 다른 인어들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