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F급 헌터, 서연오. 쥐꼬리만 한 헌터 월급을 알뜰살뜰 모아 드디어 내 집을 마련했다! 빗물 새는 천장도 냄새나는 화장실도 이젠 안녕이다! 내 집을 마련한 기념으로 소맥 한잔 마신 뒤 상쾌하게 일어났는데…. ―쿠와아앙!! 몬스터들이 왜 우리 집 마당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거지?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로 눈을 감았다. 아…. 술이 덜 깼나? *** 자고 일어났더니 내 집이 게이트 안으로 빠져버렸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파악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