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김
나인
4.3(1,339)
10년 만에 첫사랑이 나타났다. 새로운 정략결혼 상대로. “결혼 못 해, 강현아.” 나 때문에 미래를 망친 안강현마저 아버지의 희생양이 되게 두고 볼 수는 없었다. “알잖아. 우리 집. 아버지가 나 이용해서 너희 회사랑….” “정 사장은 내가 필요하고, 나는 정 사장이 필요해.”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순간 다른 의미로 가슴이 내려앉았다. “이 결혼을 이용하는 게 그쪽만은 아니라는 이야기야.” 겉으로는 무뚝뚝해도 누구보다
소장 3,800원
유나리
페퍼민트
총 3권완결
4.0(1,420)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침대 위, 나른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참, 나 지난주에 결혼했어.” 쓰레기통에 처박은 콘돔이 채 식기도 전이었다. 하연경은 사 년이나 함께해왔던 연인, 선우진에게 배신당했다. 심지어 그의 강압에 의해 원하지 않던 내연녀의 삶을 살게 됐다. 매일 매일이 굴욕뿐이던 어느 날 낯선 남자가 그녀를 찾아오는데…. 김희재. 남자의 이름이다. “나랑 결혼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4,600원
김태영
예원북스
4.1(1,448)
<책 소개> 명산그룹 상속녀 윤해원과 우신그룹 회장 장준성의 맞선 자리. 그녀 윤해원, 다른 여자들과 뭔가 다르다.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그녀에게 호기심이 뒤섞인 호감으로 끌리는 준성. “저는 좋은 아내가 될 자신이 있어요.” “좋은 아내라.” “음, 그러니까 내조를 잘할 수 있어요. 집안일에 신경 쓰지 않게 할 거고, 준성 씨가 바깥에서 무슨 일을 하든 터치하지도 않을 거고요.” “무슨 일을 하든……?” “가령, 애인을 둔다고 해도…… 다만,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