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혜
카멜
총 4권완결
4.6(309)
“혼인을 앞두고 도망을 친 여인은, 금이 간 맹세와도 같지 않습니까.” 한양에 심상찮은 소문이 돈다. 조선 최고의 책략가이자 좌의정 한명륜의 귀한 딸. 도성 안에 모르는 자가 없는 절색. 달빛을 닮은 고아한 기품. 최고의 규수인 한수연이 후궁이 되기 싫어 한밤중에 산속으로 도망을 쳤다는 것이다. 설마. 한양에 또다시 심상찮은 소문이 돈다. 결국 후궁이 된 한수연이 첫날밤에 왕에게 소박을 맞았다는 것이다. 망극하게도 한숙의가 먼저 침수 들기를 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6,000원
별보라
R
총 3권완결
4.3(226)
최초의 인류이며 위대한 기적을 일으키는 아담. 그런 아담의 재림으로 태어난 황제 ‘체사레’. 그리고…. 아담인 황제를 위해 태중부터 그의 아내로 점 처진 이브 ‘잔느’. 황제에게 아내는 그녀가 유일하다. 황제의 자식들을 낳은 여자 또한 그녀가 유일했다. 그런데도 여태 그녀는 황후가 아니었다. “이혼하고 싶어요.” 잔느는 남편을 감내하는 일이 이제 버거웠다. 여섯의 아이를 낳고도 그럼에도 또 그녀의 평평한 배를 더듬는 그를…. “그대를 위하지 않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유리(파란수국)
몽블랑
4.3(393)
“이혼 소리 나오겠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모두가 이혼을 말하기 시작했다. 정략결혼답게 냉정한 결말이었다. 그런데, “이혼은 없어. 난 한지온이 내 옆에서 늙어 죽길 바래.” 도한이 눈빛을 살벌하게 빛내며 모두의 예상을 깨트렸다. 집안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이혼은 없다는 남자. 이혼은 없다면서도 아이는 원치 않는 남자. “네 눈을 볼 때면 가끔씩 미치겠는 기분이 들어.” 아이는 원치 않으면서도 지온을 지독하게 욕망하는 남자. 그런 도한에게
소장 1,800원전권 소장 9,200원
미리엄
로아
총 6권완결
4.0(211)
*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이혼해요.” 그가 인상을 일그러뜨렸다. 은서의 입에서 ‘이혼’이라는 단어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는 표정이다. “이혼?” “그래요, 이혼. 우리 이혼하자구요. 난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그럼 증명해 봐.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이라니 그게 무슨…… 으읍!” 말을 끝내기도 전에 입술이 먹혀 들어갔다. 그는 거침없이 혀를 밀어 넣어 그녀의
소장 700원전권 소장 18,700원
채랑비
채음
4.3(260)
※2020년에 출간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개정판 출간을 기념하여 외전이 추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내 것을 또 박아 넣으면, 부인은 망가져 버릴까?” 사랑받지 못한 왕녀, 플로리아. 팔려 가듯 잔혹한 폭군, 아이단의 신부가 되었다. 소문대로 남자는 거칠고 단단했다. 초야. 우악스러운 손으로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잡아 무지막지하게 안으로 쑤셔 댔다. 제 둔부를 철썩철썩 때려 대는 그의 근육이 얼마나 딱딱한지 돌과 같았다. 여린 살점이 이리
소장 500원전권 소장 4,700원
금귀
텐북
총 5권완결
4.2(481)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6,500원
이윤정(탠저린)
4.3(278)
※본 도서는 신규 외전이 추가된 외전 증보 개정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랑할 일 없다고 너무 쉽게 결정해 버린 정략결혼. 서로가 손해 볼 것이 없이 시작된 관계였다. “지금 제 역할은 지환 씨 아내예요. 거기에 어긋나고 싶지 않아요.” “잠자리 스킬이 부족하던데. 그것도 고칠 수 있겠어요?” 굳이 더 들쑤셔 상처 주려던 삐뚤어진 괴롭힘이, 불편함을 피해 소파에서 잠든 여자를 안아 옮기고, 상처 난 뒤꿈치에 밴드를 붙이는 다정
소장 800원전권 소장 9,400원
선지
LINE
4.4(144)
“계약을 마친 걸 축하해. 마녀 수키. 이젠 네가 공주야.” 성기사 에카르트를 남몰래 지켜봐 온 공주의 시녀 수키. 어느 날 사고로 공주의 몸을 빼앗게 되고, 자신이 마녀라는 걸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왕은 공주가 저주받았다며 에카르트와 결혼을 추진해 버리는데……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 ‘난…… 마녀인데.’ 마녀와 성기사가 결혼이라니? 그건 있을 수 없는, 그리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에카르트. “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0,000원
비리디언
와이엠북스
4.4(116)
“어떤 삶을 원하는지 말해 보십시오. 원하는 것을 이루어 드릴 테니.” 리디아 라니스터는 카이얀 비텔스 대공의 질문에 할 말을 잃었다. 제 삶이 어디로 흘러갈지 알지 못했지만, 딱히 불만이 있지도 않았다. 그게 잘못이었을까? 황제의 사생아로 쥐 죽은 듯 살았던 스무 살의 리디아는, 황제의 명령으로 카이얀과 결혼하기 위해 대공령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연히 열여덟 살의 황녀의 삶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이전 삶의 결혼상대자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3.9(131)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9,200원
정경하
리케
총 2권완결
4.2(125)
도플갱어. 나와 전혀 상관없이 나와 닮은 사람이 존재하는 것. 사진 속의 송민경은 유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똑같았다. 강압에 의해 송민경의 대역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 유진. 막장 시월드야 돈 받았으니까, 일한다 치고 하면 되는데 이미 남편 '차신재'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 그의 서늘한 시선이 느릿하고 집요하게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 내렸다. “너.” 순간, 유진의 심장이 발아래로 뚝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이름이 강유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