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나무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932)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등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난데없이 바뀌어 버린 과외 선생은 첫인상부터 모든 게 별로였다. 큰 키도, 넓은 어깨도, 태연한 태도까지도. “오빠라고 해도 돼요? 이제 선생님도 아닌데.” “안 돼.” “보여요? 여기 상처.” 언젠가부터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이해받고 싶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나는 그의 앞에서 허벅지 안쪽을 가리켰다. 까만 시선이 눈을 바라보다 천천히 아래로
소장 800원전권 소장 4,400원
서단
오브 (Aube)
4.2(783)
13년 만의 재회. 달라진 남자의 눈빛이 낯설었다. “너만 엿 같은 기분이었는 줄 알아? 나도 너 같은 같잖은 새끼랑 놀았던 거, 못지않게 엿 같았어. 알아?” “잘됐네.” 철없이 무모했던 고등학생의 것도, 쓸데없이 뜨거웠던 대학생도 것도 아닌. “우리 지금 서로 같은 꼴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같이 놀면 되겠다. 너 환장하는 섹스나 하면서.” 서로를 뜨겁게 미워했던, 우리가 피었던 그 겨울. <연착(戀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김태영
예원북스
4.0(473)
한 해의 마지막 날, 어려워서 눈도 마주치지 못하던 직장 상사를 바에서 만났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호텔 객실 앞이었다. “……돌아가고 싶어요?” 엘리베이터의 열림 버튼을 누른 채 선 윤우에게 차 팀장이 물었다. “…….” “가겠다면 데려다줄게요.” 마지막 기회였다. 가려면 지금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게 지긋지긋해졌다. 「한 달은 사정사정해야 한 번 자 준다며? 너무 비싸게 굴어서 피곤해 죽겠다고 하던데.」 몇 시간 전 4년이나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1(583)
*본 도서는 이전에 출간되었던 <위험한 사랑>을 19세 이상가로 개정한 외전증보판입니다. 여행의 끝에 찾아온 새로운 만남 비밀을 간직한 그녀의 위태로운 진심 진실과 오해가 뒤섞인 소문으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처지가 된 지수. 그녀는 지방으로 내려가 우연히 부잣집 아이의 보모로 일할 기회를 잡게 된다. 자신의 소문에 대해 아무도 모르는 장소. 전적으로 제게 의지해오는 사랑스러운 아이. 오랜만에 찾은 편안함 속에서 지수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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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라떼북
3.8(433)
여자의 이야기 “계속 그렇게 쳐다보면 눈깔 뽑아버린다.” 십자가 모양의 귀걸이가 아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남자가 다가와 그렇게 말했다. 그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계속 시선을 빼앗겨 쳐다보고 있었으니까. “끄으으으악!!” 귀가 찢어질 듯한 신음이 들렸다. 그 소리가 나는 방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남자가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너한테는 눈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기관인가 봐.” 간밤에 짐승같이 사나운 눈빛으로 고통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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