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잔양
라비바토
4.2(20)
대감네 하녀로 일하는 고아 하연. 어여쁜 외모 탓에 동료들에게 구박받고 대감의 성희롱을 견디는 나날 중, 유일한 취미는 몰래 춘화집을 읽는 것. 어느 날, 평소처럼 마음을 달래던 그녀는 우연히 다친 백호를 도와주게 되는데- “내 은인은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 같더군.” 요물 백호는 고맙다며, 춘화집 속 행위를 해 보고 싶지 않냐는 말로 그녀를 유혹해 온다. “나는 이뤄 줄 수 있다네, 내 은인아.” * * * 끈적한 것이 은범의 손을 흠뻑 적셨
소장 2,800원
팡두두
4.0(113)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소장 2,000원
복사꽃
4.1(47)
“소여, 이리 오거라.” 고을 뒤 영산의 신룡에게 제물로 바쳐진 신부. 그러나 신부는 보자마자 알았다, 제 운명의 주인이 저를 불렀음을. * * * “학……!” 소여는 뜨거운 숨을 토해 냈다. 배 속 가득 들어차 있던 뜨거운 불길이 단숨에 몸집을 키웠다. “더…… 더요, 신룡님…….” 발끝까지 녹아내릴 듯한 뜨거움에 입술을 벙긋대자 쯧, 혀를 차는 소리가 났다. “녹아내릴 것이다.” “녹아도…… 좋습니다.” 손이 등 아래로 들어오고, 단단한 팔
소장 1,0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2)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포인세티아
4.2(24)
공작가의 하녀 릴리안. 어머니의 약값 때문에 일을 더 구하려던 참에 우연히 마주친 공작에게 일을 제안받는다. “혹시 모델 해 볼 생각 없나?” 그러나 이 전쟁 영웅은 살인을 망설이지 않는다는 냉혈한. 그를 둘러싼 소문에 망설였으나 보수가 너무 필요했다. 그렇게 시작된 퇴근 뒤의 부업. 처음에는 피사체에 불과했으나 충동에 이성을 삐끗하는 건 한순간이었고, “한 번만 만져 봐도 되겠나?” “만져 보셔도… 괜찮아요.” 그건 릴리안 역시 마찬가지였다.
젤리
원샷(OneShot)
3.0(4)
로이퍼 왕국의 무남독녀 마리나 공주, 후계가 없는 왕국을 위해 제국의 황자와 정략혼인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마리나는 얼굴도 모르는 황자와 절대 혼인하고 싶지 않았다. 방법은 하나 뿐,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호위 기사 칼리드 후작과 밤을 보내는 것. 나를 가지라는 말에, 강렬한 눈빛으로 먹이를 앞에 둔 맹수처럼 다가온 그. 마리나는 황자와의 혼인을 거부할 수 있을까? #원치 않는 혼인은 하지 않을 거야. #나를 가져요. #공주
소장 1,800원
아가사QT
파인컬렉션
3.5(19)
릴리안의 첫사랑이자 오랜 짝사랑 상대였던 마엘이 4년 만에 그녀 앞에 나타나 칼로 그녀 사촌의 가슴을 찔렀다. 그 대가로 지하실에 갇혀 쇠사슬에 묶인 그가 다정하게 묻는다. “오래간만이야, 릴리안. ……나 보고 싶었어?” 4년 전의 뜨거운 하룻밤 사랑을 기억하는 두 사람은 언제 누구에게 들킬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흐르는 지하실에서 서로를 향한 욕망을 불태우며 애절하고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마엘을 향한 자신의 절절한 짝사랑을 새삼 확인
허도윤
로망띠끄
4.1(227)
[변호사 윤한영 법률사무소]의 대표 변호사이자 국선변호사로도 활동 중인 윤한영. [법무법인 격]에서 5천 개가 넘는 화분을 관리하는 그린매니저 권기은.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끼어있는 한 여자. 한영의 후배이자 6년 전에 죽은 한영의 전 여자친구 하라의 절친, 홍슬아. 기은이 손을 쫙 펴 한영의 배에 얹고 조금씩 쓸어 올리기 시작했다. 애무하듯이 위로, 위로 끝까지 올려 목을 감쌌다. 그리고 손에 서서히 힘을 실었다. 조르고 또 조르고 또 졸랐
소장 2,500원
3.8(173)
<코스메틱 플롯>에서 제일 무섭다고 알려진 인사팀 팀장 강찬. 지치지도 않고 소음을 유발하는 무개념 옆집을 피해 주택으로 이사 들어가던 날, 살짝 모자라 보이는 여자, 서세하와 맞닥뜨린다. 그런데 이 백치미 넘치는 여자, 예전 이웃과는 또 다른 종류의 소음을 내고 있었는데…. “본인 집에서 무얼 보고 무얼 듣든 남이 상관할 일은 아닙니다만 서로 간에 민망한 일은 벌어지지 않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여자가 고개를 이리 갸웃 저리 갸웃했다. “
마뇽
LINE
4.3(215)
천계 도리천 천제의 막내딸인 수하는 아버지인 천제의 엄포에 하루아침에 얼굴도 모르는 ‘동천의 산사’와 혼인을 하게 되었다. 동천의 산사가 누구인가. 천신도 아닌 반신반요. 몸의 절반은 이무기요, 절반은 호랑이의 형상을 가진 괴물로 등에는 날개가 돋아 있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 마디로 그냥 괴물이다. 소하는 절대로 산사에게 시집가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자식의 혼사는 아버지의 권한이다. 그녀는 이제 울며 겨자 먹기로 산사와
소장 2,700원
소피아킴
3.8(19)
‘본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인물 모두 가상의 인물 입니다.‘ 남주 : 가스파르 정 (정유진), 프랑스 GIGN 특수임무정예요원. 한국의 스파이. 여주 : 이 미리내. 다합 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 원천항체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인물. 가스파르 정은 원천항체 보유자인 이 미리내를 프랑스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고 요르단 페트라로 향한다. 우연히 그녀를 만나 임무를 완수하려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다. 감히 사랑이라니. 그녀를 속이는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