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필
도서출판 태랑
총 3권완결
5.0(2)
차준영, 그놈이 나타났다. “오랜만이다, 최봄!” 장장 8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그와 헤어진 지 1년. 그가 남기고 간 상처에서 벗어나 이제야 겨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날. 하필 그런 날에, 심지어 제가 일하는 미술 학원의 수강생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너, 대체 여기 왜 온 거야?” 정말 그림을 배우러 왔을 리는 없고, 분명 다른 속셈이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눈빛도 잠시. 그에게서 들려온 대꾸는 참으로 황당한 것이었다. “너
소장 500원전권 소장 6,500원
구다윈
와이엠북스
4.2(37)
왕을 벌하기 위해 하늘이 늑대들을 땅으로 보낸 날. 사람들은 이날 벌어진 살육을 ‘늑대의 난’이라 불렀다. 난에 휘말려 양친을 잃고 홀로 남겨진 소월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가진 사내, 지훤을 만나게 되는데. “나리, 원래 그렇게 모두에게 다정하십니까.” “그 말. 내가 원하는 대로 해석해도 되는지요?” 선비 같은 조심스러운 언행에 위협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던 지훤. 그러나 붓으로 그린 것처럼 선명하게 짜인 근육과 더불어 이따금 보이는 서늘한 눈
대여 2,800원(30%)4,000원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