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필코 내가 그거 꼭 세우고 만다.’ 서단, 20년지기 죽마고우의 갑작스러운 발밍아웃에 결심하다. “넌 진짜 여자 마음을 조또 모른다. 고자야? 연애 고자?” “어. 나 진짜 어떡하냐.” 알고 보니 허우대만 멀쩡했던 잘난 절친 박주환의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한, 모쏠 서단의 고군분투기! “안 되겠으면 지금이라도 말해. 멈출 수 있을 때.” 활활 타오르는 건 서단의 전투력일까, 몸일까? 아니면 둘 사이의 감정일까? “빨아 봐. 내가 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