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던져 죽을 뻔한 남자를 구해 냈다. 그런데 어라? 이 남자 반응이 좀 이상하다. “감히!” “히익.” “감히, 네가 날 살려?” 알고 보니 남자는 죽지 못하는 저주에 걸려 천년을 넘게 고통 받아 온 몸. 나는 살려서는 안 될 남자를 살려 버린 죄로 탑에 갇히고 말았다. 을씨년스러운 탑을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 남자를 죽여 버리는 것! 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독이란 독은 전부 긁어모아 그에게 들이부었다. “칼리고 님, 오늘만큼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