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망고
텐북
4.5(540)
재수 없는 사건으로 요정처럼 작아진 헤르미! 협조해 준다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마법사의 말을 믿고 수집광으로 유명한 프로이 후작에게 팔려 갔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약을 개발하길 기다리며 열심히 요정 흉내를 내고 있었으나, 요정 생활은 쉽지 않다. 프로이 후작의 애정과 집착도 점차 심해지는데…. “귀여워…….” 프로이 후작의 눈깔이 영 이상하다. 얼마나 더 버텨야 할까? 새장 밖으로 나갈 순 있을까? “헤르미. 얌전히 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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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베아트리체
4.2(735)
뭐라도 비틀고 뒤집어야 희열에 닿을 수 있는 이상성욕자. 삐딱하기만 했던, 그래서 차라리 죽고 싶었던 시헌이 리예를 만났다. 아니, 같이 살게 되었다. 어머니의 치매 간병인으로 리예가 들어온 것이다. “사람은 어때 보여요?” “아기씨 말씀이십니까?” “아기씨요?” “아, 사모님께서 계속 아기씨라고 부르셔서 저희들도 호칭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유별난 호칭으로 어머니 약봉 여사와 사용인들의 마음을 모조리 사로잡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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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콘텐츠
4.2(616)
걸핏하면 결혼 생활에 간섭하는 시어머니. 엄마에게 의존하지 못해서 안달 난 마마보이. 그 두 사람을 이기지 못해 소송까지 걸면서 이혼한 캘리그래피 작가, 홍연지. 걸핏하면 사위는 물론 사위의 가족까지 무시하는 장인어른. 아빠에게 의존하지 못해서 안달 난 파파걸. 그 두 사람의 들러리로 살다가 합의 이혼한 퓨전 한식 펍 오너, 지서명. 공통점은 많지만 거의 접점이 없던 두 남녀. “홍연지 씨. 동맹을 맺었으면 합니다.” “동맹을 맺으면 전남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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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
4.1(678)
“나하고만 해. 손잡는 거, 안는 거, 입 맞추는 거. 그리고…… 그다음도 다 나하고만 해.” 거의 모든 면에서 대체로 극과 극을 달리는 중간 없는 남자 여운문. 상처를 피해 간 곳에서 더 큰 상처를 받고 돌아왔다. “당신 덕분에 그 시절이 안 아파.” 거의 모든 면에서 대체로 가운데를 걸어가는 보통의 여자 추세진. 추억을 따라간 곳에서 더 큰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 그녀가 손을 내밀었다. “잘 부탁해.” 그가 맞잡았다. ‘무슨 손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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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주
R
4.0(702)
“아저씨 여기 이렇게 된 거…….” 아직 걷어내지 못한 불룩한 이불에 난우의 시선이 닿았다. 들켰다는 걸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이어 떨림 가득한 목소리가 귓가로 소복소복 내려앉았다. “저 때문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 그랬으면 좋겠어요.” 푹 숙인 고개를 치켜세우고 싶었다. 토마토보다도 빨갛게 익어있을, 저 달콤한 얼굴을. ---------------------------------------- “연애를 너 혼자서 해? 아직 같이 한단 말
김선민
RIDISTORY
4.0(525)
서로 이름 한 번 제대로 불러 본 적 없던 고교동창 사이 김재인과 윤찬영. 로얄맨션 아래윗집 사이로 12년 만에 재회하다! - 내 소중한 시간을 하찮은 감정 낭비에 적선하기 싫어.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남자 윤찬영 - 사랑이 얼마나 근사한 건데. 사랑하면서 살아야지. 만인에게 상냥하고 유쾌한 여자 김재인 가벼운 술자리에서 비롯된 초긍정 연애주의자 김재인의 우발적 연애 제안! “나랑 연애할래?” “술 깨서 후회할 짓 하지 마.” 그런데, 나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