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가장이 되어 버린 해윤. 남자 가정부를 구하는 광고를 본 뒤, 남장을 결심하는데.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가정부로 일하게 된 강해윤입니다.” “안녕하냐, 넌?” “네. 네? 딸꾹, 딸꾹…….” “가지가지 하네, 진짜. 2층에 작은 방 있으니까 넌 거기서 지내. 시끄럽게 하지 말고.” 서슬 퍼런 눈빛으로 스스럼없는 갑질은 기본. 지랄 맞은 태도부터 다짜고짜 멱살 잡기까지! 그렇게 첫 만남부터 똘기 가득했던 집주인 기찬이 점점 이상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