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쵸짱
에피루스
0
로잘린에게는 남들에게는 말 못할 은밀한 취미가 있다. “으응…….” 로잘린은 점점 뜨겁고 이상해지는 몸 때문에 허겁지겁 치마를 들어 올려 그 괴상한 나뭇가지에 은밀한 부위를 비볐다. 처음 그 나무를 발견했을 때만 해도 로잘린은 평소처럼 나무에 기대 책을 읽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앉으려고 보니 매끈하고 길쭉하게 생긴 가지가 저 홀로 나와있었다. 로잘린은 양 다리를 벌린 채 나무를 끌어안았다. 다리 사이로 나무에 달린 뭉툭한 가지에 음부를 문지르자
소장 3,800원
베율
DIELNUE 디엘뉴
4.4(8)
#로맨스판타지 #약피폐물 #인외물 #황태자남주 #계략집착남주 #비밀있는남주 #덫을놓는남주 #사생아여주 #도망여주 #상처 여주 #덫에걸린여주 “널 ‘다시’ 만나게 될 날을 얼마나 그렸는지, 넌 모를 거야.” 공작가의 사생아로 갖은 구박을 받고 자란 에블린.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갇힌 채로 눈물만 흘리던 어느 날, 꿈만 같이 황태자의 약혼녀가 되었다. 다정한 황태자의 모습에 진정한 애정을 깨달은 그녀는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하주뉴
세레니티
총 2권완결
4.3(17)
※본 작품은 일방적이고 가학적인 폭력 행위, 강압적 관계 등을 포함한 비도덕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엘라이스 제국의 대신녀 티스베는 자신이 지키는 도시의 시민들을 살리기 위해 적국의 영주 페레온에게 항복한다. “시민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살려주겠다고 약속해.” “쓸모없는 놈들은 죽여. 노예로 부릴 만한 것들만 데리고 간다.” 하지만 페레온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다. 학살당한 동포들. 노예로 추락한 신분.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류아 외 1명
튜베로즈
3.9(38)
“…손, 손대지 마!” 고귀한 황녀였던 셀레나는 하루아침에 사창가의 노예로 전락할 뻔했다. 간신히 최악의 신세를 면했다 안심한 것도 잠시, 그런 그녀를 탐하는 세 남자. “처음부터 이러려고 너 데려온 거야.” “나는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긴 시간을 원망 속에 살았어.”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그녀를 구해줬으나 누구보다 제 절망을 바라는 소꿉친구, 엘란츠. “누님을 보니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생각나네. 잘 어울려. 지금, 그 모습.”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이프노즈
플레이룸
3.7(12)
1323년 이리사 제국의 황제와의 전쟁에서 갈리아르는 허망하게 무너졌다. 갈리아르의 마지막 왕녀, 디아나 벨로프를 중심으로 반역이 일어났고 그녀는 붙잡혔다. 바로 제 약혼자이자 아버지를 죽인 원수, 다르야 영지의 영주 데오테르 바그너에게. “제물이 되어줘야겠다.” 그의 진갈색 눈동자가 돌바닥에 앉아 있는 디아나를 향했다.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려 애쓰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것이 갈리아르의 왕녀로써 네 백성을 구하는 마지막 길이다.” 여름의 녹음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월하백향
노크(knock)
4.0(131)
“선택하시지요.” 그는 미사의 앞에 약지 길이만 한 약병 하나를 내려놓았다. “이대로 제 손을 잡고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망국의 황태후로 죽겠습니까?” 처음부터 제게 선택권이 있던가. 겨를은 짧았다. 생사기로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미사의 손이 약병을 집고 그대로 입가에 가져갔다. 그녀의 하얀 목울대가 미약하게 움직였다. 미사는 고아하게 내리깔았던 눈을 들어 앞에 선 사내를 바라보았다. 그가 언제 저렇게 컸나. 자신을 가만히 관망하고 있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200원
강차윤
조아라
2.9(14)
무거운 눈꺼풀을 올리자 지안이 누워있는 곳은 어둑한 곳이었다. 온몸은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고 온몸이 엉망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와중에도 누군가 한쪽 손을 잡고 있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 옆을 보자……. “…….” 처음 보는 한 남자가 눈을 감고 지안의 손을 두 손으로 잡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 * * 계속 되었던 야근으로 힘들고 지친 일상을 이어가던 유지안은, 결국 피로가 심하게 누적된 상태로 그대로 정신을 잃
소장 3,300원
강윤결
시계토끼
4.1(1,645)
다섯 개로 쪼개진 대륙 중 가장 거대하고 막강한 칸달의 대신관, 마다트. 그는 신의 대리인이자 신에 가장 가까운 인간이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목을 옭아매는 저주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검은 머리, 검은 눈. 세간에 불행의 상징처럼 구전되는 전설 속 인어를 닮은 세렌. 마다트에게 바칠 답례품으로 잡혀 온 그녀는 자신을 배반한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여달라고 속삭인다. “그럼 나에게 남는 건 뭐지? 어찌 되었든 부탁을 하면 바치는 게 있어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4,500원
라티
동아
4.1(122)
#가상시대물 #서양물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집착남 #나쁜남자 #상처녀 #순정녀 #순진녀 #피폐물 아버지와 첫 순행길에 오른 왕자 힐데베르트는 섀넌에서 자그마한 소녀를 만나 시선을 빼앗긴다. 아버지는 어쩐 일인지 백작의 딸인 유리아에게 마치 친딸 대하듯 온갖 정성을 쏟는데. 힐데베르트는 유리아를 향해 묘한 감정이 생기지만 그 감정의 정체를 모르고 그녀에게 손을 뻗는다. “내가 유리아의 오빠가
소장 3,500원
삼족섬
서커스
4.4(326)
※ 본 작품에는 유사근친, 감금,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드라를 위하여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치기로 했다. 그녀의 사랑은 자신을 다 바치는 사랑이었다. -그가 저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여신의 미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그가 언니가 아닌 저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신이시여……, 신이시여. 그러자 신은 기도를 이뤄주는 대가로 자매를 앗아갔다. 의도치 않게 자매를 잃은 그 날부터
바리달
3.8(268)
술탄의 덫 ⌜별은 밤을 찢고 나타나 영원한 새벽을 불러온다. 과거여, 조심하라. 미래는 오지 않는다⌟ “나는 재미없는 걸 싫어해. 사냥은 좋아하지만, 반항은 달갑지 않지. 너희들의 딸이 내 손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목소리에는 진심이 뚝뚝 묻어났다. 그는 타라 일족의 목숨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내 자비를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 두 번은 주어지지 않을 테니까. 웃음이 섞인 목소리가 잔인하게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