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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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4(129)
한때 부유했지만, 아빠의 외도와 사업 실패로 계모의 가족들과 살고 있는 윤상아. 새롭게 가족이 된 의붓동생 윤혜나는 일부러 뾰족한 말을 해서 상아를 긁는 게 취미였다. 그러나 상아는 숨죽이고 살아야 했다. 병을 앓는 막냇동생 동철은 아직 완치되지 않았고, 혜나가 가족을 지켜야 동철의 건강이 보장되니까. 그런 상아의 앞에 15년 전, 상아가 아직은 순수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권상헌이 나타난다. 까칠하지만 점잖았던 권상헌은 어느새 거대 엔터테인먼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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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총 3권완결
4.1(238)
#현대물 #고수위 #권선징악 가난한 할머니의 손에 키워진 다해. 할머니에게 호강시켜 드릴 날을 기다렸지만, 그 날은 생각보다 늦게 다가왔다. “석 달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어요.” 다해가 할머니께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마지막 가시는 길에 꽃을 뿌려드리는 일. 하지만, 그 일에는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아간 생물학적인 생부는 다해에게 큰돈을 대가로 다른 것을 원했다. “최주한과 결혼해라.” 최주한. <천무법무법인> 대표의 막내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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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원총 2권완결
4.4(108)
지루할 정도로 한적했던 시골 마을이 시끌시끌해진 건, 6개월 전 백승오가 등장하고 나서부터였다. “산을 파실 때까지, 이 집에서 신세 지겠다고 했습니다.” 할머니의 산이 필요하다며 깡패들과 함께 들이닥친 그는 그대로 방에 들어앉아 반년째 애매한 대치를 이어 가고 있었다. “그래 봐야 소용없어요. 할머니는 산 안 파세요.” 참 이상한 깡패라고, 이서는 되뇌었다. 깡패치곤 머리가 길고 문신도 없고, 노인에게 유독 약하게 굴고. 분명 산을 빼앗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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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61)
“내가 이 꼴이 된 게 누구 때문인데? 그 할망구가 온 중원에 내 이름을 팔고 다녔잖아! 코흘리개 시절부터 그 늙은이 남편감이라고 조롱받고 살았어! 그런데 이젠 그 여자 따라 강호행도 가라고? 미친 거 아니야?” 강호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하나가 있다. 소년 시절부터 절친한 남궁세가의 검제(檢帝)와 하북팽가의 도왕(刀王) 사이의 약속. [우리, 자식들을 정혼시키는 건 어떤가?] 빌어먹을 태중언약이었다. 나는 그냥 태어났을 뿐인데, 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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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08)
“차태주가 결혼하든 말든 예쁜이 네가 뭔 상관이세요.” 10년을 좋아한 첫사랑을 상대로 자위하던 걸 들켰다. 천박한 음담패설에 날티 나는 얼굴 어디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는 이연준에게. “지금 가면 차태주 이름 부르면서 자위했다고 말할 거야.” “…뭐?” “아, 내 자지도 쪽쪽 빨았다고 해야지.” 차태주. 그 마법 같은 이름이 서아의 움직임을 멈추게 했다. “내 입은 네 보지로 막아.” 섹스하자고. 비밀 지키고 싶으면. “예쁜아.” 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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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92)
“연우희, 건방 그만 떨고 웃어. 오빠 화나게 하지 말고.” “……쓰레기 같은 새끼.” 우희는 제게 닥친 현실을 잘 알았다. 조금의 틈도 없이 그에게 완전히 속박당했다는 걸. 구승제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걸 알면서도 그녀는 긴 긴 악연을 끊어 내기 위해 도망쳤고, “찾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얼굴로 웃고 있는 그에게 잡히고 말았다. “내가 아무 짓도 안 하고 멍청하게 손 놓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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