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동안 잘 있었니? 나…… 돌아왔어.” - 당돌할 정도로 용감한 그녀, 피연지 - “가관이다. 도저히 눈 뜨고는 봐줄 수가 없네. 비겁한 새끼. 최노다, 왜 이렇게 못나게 굴어. 설마 벌써 진짜 미쳐 버린 거냐? 그래? 그런 거야? 큭큭, 큭큭큭.” - 아픔을 간직한 외로운 남자, 최노다 - 저주받은 운명과 삶을 원망하고 증오한다. 그러나 절망할지언정 포기하지는 않는다. 나만의 방식으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틴다. 싸울 수 있을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