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그렇게 쓰레기 같은 놈들만 만나고 다니는 건 너한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거야. 집 얻어 주고 차 사주고 용돈 주어 가며 만나는 게, 그게 연애야? 물주지.” 사랑에 대해 1도 모르는 사업하는 기계, 장도하가 사랑에 목숨 건 사촌 희성을 향해 오늘도 독설을 날린다. “저 기계 같은 인간이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꼴을 좀 봤으면 좋겠어. 이왕이면 큰어머니가 질색할 저급한 여자한테 홀랑 빠져서 못 헤어 나오면 꼴좋겠다.” 순간, 희성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