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에피루스
3.9(60)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은색 세단이 금세 보미 앞에 다가왔다. 보미는 경욱에게 고맙다는 표시의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 올랐다. 어색했지만 마음이 푹 놓였다. “고맙습니다.” “아니야. 괜찮아.” “인사도 못 드렸어요. 일은 잘 되시고 잘 지내셨죠?” 잘 못 지냈어. 너 때문에. “난 잘 지냈어. 너는 잘 지냈어?” “저야, 뭐 항상 잘 지냈어요.” 잘 지냈다고? 어떤 일을 했니? 경욱은 보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아니 아예
소장 3,500원
여해름
로맨스토리
총 2권완결
3.2(9)
〈강추!〉끝을 가늠할 수 없는 신비의 세계 블루홀Blue Hole처럼 매혹적이고 위험한 사랑이 그를 사로잡았다. “유감이지만 널 놔줄 수 없어. 내가 살아야 하니까.” 짙푸른 바다 향을 지닌 그녀를 놓치면 그는 또다시 죽은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숨 막히게 무료하고 권태로운 나날. 죽지 못해 눈을 뜨고 숨을 쉬어야 하는 잔인한 시간. “넌 내 품에 안겨 내가 아닌 다른 놈을 보고 있지. 날 화나게 하는 짓인 줄 모르고.” “용서해 줄게. 네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채이린 외 1명
3.6(8)
〈강추!〉탐욕스러운 타액이 새하얀 살결에 범벅되고 붉은 생채기가 남았다. 그녀의 허리를 붙잡은 손길은 아슬아슬 걸쳐져 있는 가운을 파헤치며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해인의 몸이 긴장했다. 손에 쥔 건욱의 머리칼과 목덜미를 꽈악 부둥켜안고 골반에 힘을 넣었다. 서늘한 음성이 울렸다. “힘 빼.” “하아…….” 숨을 길게 내쉰 그녀가 그의 요구에 응했다. --------------------------------------------- 치열하게 차
윤주 외 1명
3.5(4)
〈강추!〉“내가 왜 기태의 행방을 알아봐 줘야 하는 거야?” “내 처음을 가져간 빚 갚음이라면 어때요?” 하룻밤 인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먹이며 거래를 하는 여자, 혜린. 일찍이 그녀를 마음에 품어버렸던 태수에게 혜린의 거래조건은 하룻밤의 인연만큼이나 지독한 아픔이었다. 윤주(붉은달)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나는 너를 아내라 부른다』.
김지혜
라떼북
3.9(32)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주방의 마왕이라 불리는 실장, 진욱. 그에게 겁도 없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 주방의 막내, 소원. 연애가 금지된 주방 안에서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사랑이 시작된다. "빨리 빨리 움직여!! 오더 밀려들어온다!!!" 주방의 실장인 진욱의 말에 모두들 긴장을 한 채, 몸을 바삐 움직인다. 조그마한 실수가 고객의 컴플레인으로 돌아오는 이곳에서는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다. 주방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소원은 선배들을 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김은희(설화)
시크릿e북
-내가 아침에 했던 말을 그새 잊었어? 이번 사태, 책임지라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냉랭한 목소리에 윤화가 목을 움츠렸다. “그러니까 사장님 여자친구가 돼 달라고 하신 거 말이죠?” -누가 여자친구라고 했나? 애인이라고 했지. 이미 갈 데까지 간 애인 말이야! “가, 갈 데까지 가요?” -그래. 첫눈에 홀딱 반해 이미 섹스를 서너 번은 너끈히 나눈 진한 애인 사이. 인혁이 쐐기를 박았다. 윤화의 눈이 또다시 경악으로 물들었다. “그, 그, 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신윤희(에드가)
러브홀릭
4.0(2)
2012년 7월 31일 로담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을 19금으로 개정한 글입니다. 차연우, 어느 날 네가 사라졌을 때 난 맹세했다. 이 세상 끝까지라도 뒤져서 널 찾아낼 거라고. 그게 너를 괴롭히는 일이 되더라도, 난 상관하지 않아. 나 최세진이 살기 위해선 네가 필요해. 너 없이 난 웃을 수도, 숨을 쉴 수도 없어. 그런데 네가 날 잊었다고 해서 내가 널 놔줄 거 같아? 그깟 기억 따윈 상관없어. 차연우, 넌 죽어도 날 못 떠나. 그러니 내 곁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sun
로망띠끄
3.9(78)
새하얀 셔츠만 빼고 올 블랙으로 맞춰 입은 그는 한층 더 빛이 나는 존재감으로 거기에 서 있었다. 황홀해지도록 매끈한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은 잠시 그녀의 이성을 무감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깨어나야 했다.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었다. 그가 어떻게……. 어째서. 아니 왜! 원은 저도 모르게 의자에서 일어났다. 연주가 뚝 끊기는 바람에 Bar 안은 잠시 정적이 일었다. 술을 마시며 연주에는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원과 무진을 보고 있
이서형
신영미디어
3.6(148)
누가 보아도 사랑스러운 그의 꼬맹이 유시현.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소중하게 지켜 주고 싶었다. 녀석을 만나서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얼어붙어 있던 마음이 그 녀석이 웃을 때마다 서서히 녹아 갔다. 그러나 오빠로만 여기는 녀석에게 갑자기 남자로 다가갈 수는 없었다. 그가 욕망의 이빨을 드러내면 시현은 한달음에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치고 말 테니까. 신중하게, 천천히 다가갈 작정이었다. 하지만 계획은 실패
소장 4,000원
박윤후
0
〈강추!〉신분과 모든 역경을 초월한 사랑. ‘우리의 사랑을 가르는 것이 하늘이라면 그 하늘까지 뛰어넘으리다.’ 박윤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천관녀 (天官女)』.
서미선
마롱
2.0(1)
하지만 소년은 알지 못했다. 증오의 화살이 큐피드의 화살이 되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아파하게 만드리라는 것을. 개나리가 만발한 교정에서 환하게 우속 있는 어린 여자아이를 본 순간 즈옹와 미움은 조금씩 그 색을 퇴색시켰고, 전혀 알 수 없는 감정이 조금씩 색을 덧칠하듯 입혀갔다. 사랑이라는 말을 알기 전에 복수를 먼저 알아버린 소년, 그 소녀의 10년에 걸친 사랑의 복수극. 서미선의 로맨스 장편 소설 『후견인』.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