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우리가 하룻밤으로 될 것 같나? 고작 하룻밤으로? 이제야 이 맛을 알게 됐을 텐데, 고작 하룻밤으로 포기하겠다고?” 끝도 없이 돈을 바라던 외숙모는 급기야 윤서 대신 보증금을 가로챘다. 당장 갈 곳이 없어진 안윤서 앞에 나타난 강세혁. “널 가지려면 어떻게 하지? 돈이면 널 살 수 있을까?” 욕망으로 가득 찬 이 남자의 유혹을 받아들여도 될까…… “그저 하룻밤, 아니었나요?” “너랑 하룻밤으로 끝낼 생각, 해본 적 없는데? 어제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