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뉴
다설
총 108화완결
5.0(46)
헤어진 연인끼리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금기는 무엇일까. 새벽에 연락하지 말 것. 술 마시고 이름 부르지 말 것. 함께 쓰던 물건들은 깔끔히 버릴 것 등등이 있겠지만, 개중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금기는 이것 아닐까. 헤어진 연인과 절대로 몸을 섞지 말 것. …한데. “당신이 ‘네임’ 저주에 걸렸다고?” “그래.” 네임. 온몸을 돌처럼 굳게 만드는 저주. 저주받은 대상자의 가슴 부근에 ‘누군가의 이름’이 새겨진다는 특징이 있다. 증상을 없애는 방법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500원
이인혜
텐북
총 3권완결
0
"옷고름을 풀어라. 내 숨긴 것이 없는지 너를 샅샅이 보아야겠다." 스무 살이란 나이에 애기나인이 된 소율. 그녀는 동궁전에 피는 꽃에 대해 알아오라는 중전의 명에 동궁전으로 숨어들고, 광증에 시달린다는 세자와 마주친다. "누가 보내서 왔느냐? 아니다. 공연한 걸 물었다. 어째서 왔느냐?" "전하를 치료하고자 왔습니다." 소문과 다르게 세자인 훤은 미치지도, 야만적이지도 않았다. 그녀는 새까맣게 가라앉은 눈으로 저를 보는 세자에게 발칙하게 말했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금단
향연
총 2권완결
4.4(605)
“재회가 극적이네. 너 팔려가는 꼴도 구경시켜 주고.” 첫사랑 태범과의 재회는 끔찍했다. 여러 중년 남자들 앞에서 팔려갈 어린 아내처럼 소개되고 있던 희수에게. ‘가지 마, 유희수.’ 애절하게 부르짖던 태범이 돌아왔다. 그녀가 매정하게 잘라놓고 간 차디찬 봄의 한 폭이 희수의 앞에 서 있었다. ‘너, 뭐, 뭐하는 짓이야.’ 머리카락에 묻은 깃털을 떼주던 손길에도 낯을 붉히던 소년이. ‘존나, 씹, 아프지. 뺄게. 안 되겠다, 너, 후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200원
강모은
그래출판
3.9(14)
“우리 만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동생의 오토바이 사고 합의를 위해 경찰서를 찾은 무명 배우 태여은. 상대측 보호자로 나온 에이스 호텔 백이훤 대표의 말에 여은의 심장이 더욱 빨라졌다. “우리가요? 그, 그럴 리가요.” “만난 적이 없다?” 고개를 기울인 그에게서 나른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여은이 열심히 고갯짓했다. 작은 새가 파닥거리는 듯한 모습에 이훤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그럼 우리가 사귄 적도 당연히 없겠네요?” 휙휙. 바쁜 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행복한또잉 외 5명
스너그
4.0(9)
< 수컷 세이렌은 암컷을 원한다 > 행복한 또잉 오라버니 대신 남장을 한 채 배에 올라 탄 에밀리. 세이렌이 나타나는 협곡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이 바라는 건. “여자, 죽이지 않는다.” “여자, 취하는 것.” “여자, 암컷은 우리의 알을 낳아야 한다.” 그저 배 안에 갇힌 채 들이닥치는 남자들의 좆을 받아내기 급급했다. “허억. 헉. 내 차례. 내 차례.” 그녀의 다리 한 쪽씩 붙잡은 남자 두 명이 에밀리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이윽고 놈
소장 3,000원
마담록산느
와이엠북스
3.4(24)
“멍청한 시종장이 편지를 들킨 모양이군.” 그게 불륜을 들킨 남편의 첫 마디였다. 상냥한 낯을 한 채 벨리사의 여동생과 놀아난 쓰레기. “엘레노어가 우리 뒤를 이을 아이를 낳은 것도 운명인 거야.” “죽어 버려, 프레드릭.” 아이를 잃고 몸이 망가진 채 유폐된 벨리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뿐이었다. 바로, 시간을 돌려 과거로 가는 것. “엘레노어는 언니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이번엔 니 차례야, 버러지야.’ 눈을 뜨자마자 만난 여동생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차수진
애프터선셋
총 7권완결
4.4(46)
아델라이데 멜리브란트. 명망 높은 멜리브란트 백작가와 고귀한 왕가의 핏줄. 하지만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에 가문이 반역 혐의를 쓰게 되어 차디찬 수용소에서 나고 자란 비운의 왕녀. 수많은 사람이 멜리브란트를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욕했다. 그럴수록 아델은 엄마를 지키고 싶었다. 그러니 성인이 되어 수용소를 나가면 멜리브란트의 결백을 밝혀내고, 영광을 되찾아서, 엄마를 다시 자유로운 세상으로 꺼내 주겠다고 다짐했지만……. [왕을 죽이려 한 희대의
소장 3,800원전권 소장 26,600원
한이셀
다카포
3.1(22)
“흐으….”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마주한 건 의자에 묶여 있는 미소년이었다. 신비한 보랏빛 머리카락과 눈, 새하얀 피부, 장미꽃처럼 붉은 입술, 고운 눈매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 절로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이 꽃사슴 같은 남자는, 내가 읽고 있던 BL 소설의 주인 수, 제니스 히들턴이었다. “제발… 루펜 공작. 풀어줘.” “……” “…에단 선배. 제발…. 다 오해야. 오해라고.” 그가 날 똑바로 쳐다보며 애원하듯 말했다. 그가 애타게 부르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유라떼
블랙로즈
4.5(87)
“애가 있었어. 내가 미친 새끼처럼 살 동안.” 무려 5년 만의 재회였다. 늘 다정하던 그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해 봐, 변명. 한 번은 들어 줄 생각 있으니.” 다현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도망치던 제 모습이 눈앞을 스쳤다. 이나는 맞잡은 양손에 힘을 주며 차분히 입을 열었다. “보시다시피, 다른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아이도 낳았고.” 망설임 없는 그녀의 답에 태윤의 입술이 차갑게 비틀렸다. “어떤 새끼 애인지 궁금하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첫술애
블레슈(Blesshuu)
총 4권완결
“사격은 왜 좋아합니까.” “단순하잖아요. 자신을 믿고 영점조준만 잘하면 제대로 맞출 수 있으니까.” “조준을 방해하는 것들도 많을 텐데.” “나만 흔들리지만 않으면 돼요.” 세상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여자, 고희림. 그녀가 이름과 인생을 숨기고, 고된 인생을 버틴 이유는 단 하나, 아빠를 죽인 그 사람, 서문그룹 서용환 회장을 향한 복수 때문이다. “원하는 게 뭐든 말하라고 했죠? 날 사랑해줘요.” “나와 결혼합시다. 고 대표가
소장 600원전권 소장 9,600원
더럽
4.0(1,926)
※본 도서에는 유사근친, 3p, 임신 중 관계, 모유플, 수면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귀가 중이던 상아는 누군가에게 납치당해 죽음을 맞이했다. 잠기는 시선 사이로 손목에서 팔찌가 사라진 것이 보였다. 갈망하던 사람을 갖게 해달라며 소원을 빈 팔찌. 그 기억을 마지막으로 상아는 반년 전으로 회귀했다. 반복되는 악몽이 죽음을 피할 방법 같은 건 없다고 그녀에게 경고했다. 시간이 없었다. 돌아와 눈을
소장 9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