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물만 마시고, 까탈스럽고, 눈빛만으로도 어떤 여자든 침대로 눕힐 수 있고, 남들이 입을 수 없는 런웨이에서 방금 내려온 난해한 디자인의 슈트도 아무렇지도 않게 소화하고 6억짜리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시저 도어를 사랑하는 그 남자…… 를 찬 여자 우윤재. 남자도 차고, 회사도 차고(왜냐 그 남자의 회사니까) 기약도 없는 백수가 된 여자 앞에 나타난 그…… 분? or 그놈? 마장동에 사시는 전설의 칼잽이에게 삼각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