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뭄
블라썸
총 4권완결
4.0(9)
녹턴은 주제를 모르는 사람을 싫어했다. 특히 오르지 못할 나무를 감히 탐내는 여자는 죄악으로 여겼다. 온 세상이 존경하는 남자, 해군 제독 녹턴 블론디아 공작. 온 세상이 조롱하는 여자, 말단 해적 아나샤. 원래라면 결코 만날 일 없던 두 사람이 저주로 엮였다. 그로 인해 시작된 1년간의 가짜 연인 행세. 녹턴에게 아나샤는 저주를 풀기 전까지만 적당히 쓰다가 버릴 체스 말이었다. 그따위 여자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야만 했다. 분명 그래야만 했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2,400원
이아현
피플앤스토리
4.6(317)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데렐라처럼 어려서 부모를 잃은 신유리는 자신을 보살펴 준 은인의 전화 한 통으로 6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끔찍한 기억만이 남은 고국 땅을 밟자마자 겹쳤던 세 번의 우연.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남자를 다시 만났을 때, 유리는 충동적으로 물었다. “결혼
소장 2,300원전권 소장 14,300원
4.5(13)
어니언양파링
디앤씨북스
3.8(6)
짝사랑하는 사람의 소꿉친구로 십 년을 넘게 살았다. “유디트, 내게 세상에 너보다 소중한 건 없어.” 웃으며 다정히 속삭이지만 아끼는 친구 그 이상은 아닌, 딱 그 정도의 관계. 아셀 페델리안은 잔인한 사람이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유디트는 그렇게 아셀을 평가했다. 잔인한 마음을 가지지 않았기에 더욱 잔인한 사람. 혼자 기대하고 혼자 상처받는 건 이제 지쳤다. 그래서 유디트는 아셀을 끊어 내기로 했다. *** 아셀을 밀어내기 위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이분홍
다향
총 6권완결
4.6(3,121)
※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갑작스러운 형 부부의 죽음. 흑백 무성 영화처럼 적막하고 지루하던 그의 삶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섯 살 여자아이의 총천연색 에너지가 굴러들어 왔다. 무서울 게 없던 백태준은 비로소 장렬하게 무너졌다.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로즈의 입주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2,800원
몽슈
플로린
4.4(360)
반역가의 여식 황태자의 장난감 죽지 못해 사는 인생 이는 모두 리레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부친의 모반이 실패로 돌아간 후 황태자의 놀잇감으로 전락하고 마는 리레트. 그러던 중 이 무슨 신의 농간인지. 황실과 한패나 다름없는 유스투티아 공작의 네임이 몸에 발현하고야 만다 운명이자 저주 열병이자 낙인 우연이자 악연 네임으로 인해 리레트는 의사와 상관없이 그와 엉망진창으로 엮이고 마는데.. * * * “인사 안 하나?” “……좋은 아침입니다, 공작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예정
에클라
총 5권완결
4.1(22)
뒷골목의 소매치기 시엘로는 빚을 갚아 자유의 몸이 되기 위해 마지막 의뢰를 받는다. 시간을 돌릴 수 있는 황궁의 정령과 계약까지 했는데……. “3억 골드. 이 정도면 네 의뢰인을 향한 대단한 의리. 포기할 수 있겠나?” 넵. 당장 도장 찍겠습니다. 황실이든, 식민지 독립 세력이든. 소매치기가 알 바인가요? 돈 많이 주는 사람이 내 의뢰인이지! 그렇게 의뢰인을 갈아탄 것까진 좋았는데, 일이 이상하게 꼬여 버렸다. “계속해 봐라. 네 헛소리는 보통
소장 1,100원전권 소장 14,300원
산우곡
셀레나
3.0(19)
황실의 망나니, 빈센트 로아르디. 사교계의 탕아인 그는 여자를 안을지언정 붙잡지 않았다. 그녀, 라일라 넬라시다드를 만나기 전까지. 황제의 혼사로 추진하게 된 결혼. 빈센트는 자유로운 게 좋았고 결혼은 구속이었다. 누구보다도 이혼을 바랐다. “빈센트. 우리 이제 그만할까요?” 이별을 직감한 순간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그에게 순정이란 분명 빛바랠 낙엽이었건만. 그의 사랑이 타오를 때 그녀는 활활 타올라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그녀가 다시 살아있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5,800원
김결
튜베로사
4.6(3,986)
가장 높은 곳에서 하루아침에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 여자, 한서경.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피아노도 더는 손댈 수 없는 불가능한 영역이 돼 버렸다. 이대로 졸부 집안에 팔리듯 시집을 가느냐, 그녀를 향한 음욕으로 뒤덮인 스승과 캐나다로 떠나느냐. 어느 쪽도 반갑지 않은 갈림길에 선 서경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은 내려올 일밖에 없어.” “그러니까 높이 보지 말고, 멀리 보시라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200원
류진
블레슈(Blesshuu)
3.0(2)
웹소설 작가만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을 쫓던 강력계 형사 서현. 체포 직전, 투신하는 범인을 잡으려다 함께 떨어지고 만다. 눈을 뜨니 소설 속 세상. 하필이면 남주 카일리안을 짝사랑해 집착하고 원작 여주에게 패악을 부리다가 죽어버리는 악녀에 빙의해 버렸다! 더러운 것을 보듯 질색하는 그에게 안녕을 고하고 이제 조용히 살자 싶었는데……. “왜 밀어내는 거지? 그대가 부탁한 거잖아. 유혹에 넘어와 달라고.” 원작 여주랑 사랑에 빠져야 하는 카일리안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염장이
크레센도
4.1(26)
‘선녀야. 넌 나를 닮았으니 사람들을 도와야 해.’ 나는 엄마의 가르침 앞에서 매번 다짐했다. 엄마처럼 무당으로 살지 않을 거라고. 끝내 신을 피하다 죽어 도착한 곳은, 그런 다짐 따위 필요 없는 서양 로판 세계! 그런데…….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당신은 이제부터 우리가 임명한 성녀예요!] 아니, 여기 신은 왜 또 나보고 선녀래! * [돌아가신 할머니가 저 남자 주변을 떠돌고 있어요.] “우리 제임스, 잘 지냈니?” “하, 할머니……?!”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