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 이세빈, 홀로 야근하던 중 회사가 무너져 죽었다. 그런데, 소설 속 조연에 빙의했다? 두번째 생을 얻었다고 좋아하기도 잠시. ‘내가 왜 악역이야!’ 이번에도 또 죽을 위기에 놓였다. 처형엔딩은 절대 안돼! 건물 붕괴보다 더, 더, 싫다고! "오늘부터 내 꿈은 이 저택에서 무병장수다!" 그런데…… “셀레네아, 너는 내게 과분한 딸이다.” 사용인 복지 좀 챙겨 달랬을 뿐인데 흑막 아버지가 다정해지고, “재수 없긴 해도, 셀레네아가 확실히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