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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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7(76)
[왕초보반-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 영어학원의 초짜 강사, 한나가 첫 수업의 단상에 오른 날. “아따, 뒤지게 예쁘네.” 기함할 한마디가 그녀의 귓전을 울린다. 대체 정체가 뭘까? 새까만 슈트와 떡 벌어진 어깨, 흉흉한 눈매를 보면 영락없는 깡패 같다만……. 깡패가 영어보습학원에는 왜? “너무 빤히 쳐다보시니까 제가 수업을 하기 어렵습니다.” “수업하기 어려우면 하지 말까요?” “네?” “가만 보자. 다음 수업이 이틀 후고. 선생님, 먹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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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원총 3권완결
4.5(116)
이상한 사내를 주웠다. 골목을 가로질러 집으로 올라가던 시현은 불법 투기물 위로 사람의 형체를 발견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가간 그녀가 본 것은 ‘굉장한 미모’를 지닌 다 젖은 꼴의 남자였다. 어쩌다 방 한 구석을 내어주었고, 그 다음은 마음이었다. 남자는 한여름 눅눅한 습기처럼 그녀의 삶에 스며들었다. 성가셨으나 이내 익숙해지고, 끝내 애틋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예상 밖의 관계로 조우한다. “시현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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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총 2권완결
4.7(34)
십여 년 전, 지은서는 윤휘경과 헤어졌다. 아니 제발 떠나달라며 그를 내쳐버렸다. 자신들이 함께할수록 휘경이 망가지는 꼴을 그대로 두고 볼 순 없었으니까. 그렇게 울음을 삼킨 채 그를 보내고, 수년이 흐른 어느 계절의 경계에 윤휘경이 돌아왔다. 지은서가 일하는 윤승고등학교의 젊은 이사장이 되어서. 그리고 은서에게 선언했다. “전 제가 잃어버린 건 꼭 되돌려 받아야 하는 성질머리거든요. 안 그러면 여기가 돌아요.” 아무리 봐도 이미 돌아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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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총 2권완결
3.8(10)
“굳이 내가 서안 갤러리와 계약할 이유는 없는 거 알죠?” “잠시만요!” 막 일어서려는 그의 손을 붙잡고 애원하듯 매달렸다. “작가님. 집이라도 구할 시간 주세요. “왜요? 여기 빈방 많은데.” 가장 우려하던 대답이었다. 그렇게 그의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이상한 동거. “나한테 뽀뽀했는데. 기억 안 나죠?” “네?” “볼도 깨물고, 자는 사람 괴롭히고.” “진짜요?” 경악하며 벌떡 일어서자 그가 별일도 아니라는 듯 여유롭게 말했다. “농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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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0원총 3권완결
4.5(11)
7년이었다. 권의윤 없이 살아온 시간이 이제는 함께했던 시간보다 길다. “유서주?” 불현듯 어느 날, 권의윤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넌 안 반갑나 봐.” “이제 뭐 대단한 사이라고.” “서운하네. 난 존나 반가운데.” 두 사람의 마지막이 어땠는지 다 잊은 것처럼,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혹시 신경 쓰여?” 속삭이는 음성은 마치 ‘너 원래 나 신경 썼잖아.’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고. “이따 보자. 서주야.” 기를 쓰고 유지해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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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