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취향
블랙엔
총 124화
4.9(2,679)
유디트는 살아있는 용을 본 적이 있다. 그 녀석의 이름은 세르피온. 불길하다는 붉은 눈을 타고났음에도 오로지 능력만으로 자수성가한 희대의 대마법사이자 마탑 랭킹 1위에 빛나는 상아탑의 주인. 사람들은 그런 그를 두고 전설 속의 드래곤이 살아 돌아온 것 같다고 찬양했다. 영원히 빛이 바래지 않는 저 새하얀 상아탑처럼 그의 이름 또한 영원히 빛날 줄 알고 얼마나 배가 아팠던가. [세르피온 미르노이아. 만장일치로 해임.] 하지만 그 신화가 비로소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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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고렘팩토리
총 101화
4.9(1,352)
“나와 이혼해 줘, 내 사랑.” 난데없는 이혼 통보를 당하고 남편의 아이를 밴 만삭의 친구를 본 그날. 실라리아는 죽었다. 헌신하며 황태자로 만들어 주었건만, 결국 돌아온 건 배신뿐이었다. 과거로 돌아가 되살아난 실라리아는 복수를 계획했다. 목표는 남편의 이복형, 차갑고 금욕적인 1황자 유클리드. “허울뿐인 약혼이라도 좋아요. 아른테르트와 파혼할 수 있게만…….” 그런데. 분명 마물 사냥에 미쳐 산다던 유클리드가 이상해졌다. * “결혼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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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3화
5.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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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퍼
설담
총 178화
5.0(1,292)
그녀의 삶은 기이하다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다. 외로이 죽은 그녀는 <경성의 마돈나>라는, 엉터리 고증과 배경을 가진 의학물 현판 속 여주인공 ‘한종려’로 빙의하였다. 그곳에서 찻집 <마 돈나>를 운영하며 격류와 같은 운명의 흐름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다. * “관열 씨, 저를 좀 도와주시겠어요?” “무엇이든 말씀만 하신다면.” 부검의가 되는 전개를 피해 찻집을 차렸건만, 괴상하고 섬뜩한 사건은 끊임없이 종려를 따라다닌다. 그런 종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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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데오
총 110화
4.9(1,273)
로젤리아의 삶에서 고통을 빼면 남는 것이 없었다. 삶의 유일한 목표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복수를 완성하는 것. 제 애정을 갈구하며 이용당하길 자처하는 이 가엾은 남자들 역시, 그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어떻게 해 줄까, 리아? 말만 해. 응?” “로지 자네가 손에 약한지는 몰랐는데.” “넌……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내 거였어.” “이 관계가 싫증 날 때까지 얼마든지 저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복수를 끝내면 미련 없이 삶을 끝낼 생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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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한
이지콘텐츠
총 5권완결
3.8(19)
“당신을 한종인 씨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그저 할아버지를 뵈러 갔을 뿐인데, 대체 왜?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편과 사촌 동생의 불륜 사실까지 알게 된 서희. “이제부터는 내가 좀 가져 보려고. 언니 몫까지 전부 다.” 모든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며 눈이 감기는 순간……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깨어난 서희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대학 강의실 풍경. 가증스럽게 말을 거는 사촌 동생을 보며 서희는 결심한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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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뿌리뿌리
스텔라
총 113화
4.9(1,215)
“밤일에 자신이 없어서 그간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땐 밤일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겁니까?” 자칭, 타칭 최고의 연애 교사 펠리스 켈튼. 하지만 현실은 남자의 알몸 한번 제대로 본 적 없는 숙맥에 불과했다. 그러니 이 남자의 수업 제안은 거절해야 마땅한데……. “보수는 1만 프랑입니다. 켈튼 남작가의 빚을 상환하고도 웃도는 돈이죠.” 여자 보기를 돌보듯 하는 둘째 왕자님의 연애 코칭에 성공했을 때. 제 손에 들어올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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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민쿠
아르테미스
총 86화
4.9(1,291)
제국의 잘 나가는 사업가 테론 콕스. 원하는 대로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던 테론은 어느 날 돈 문제로 공작가의 아가씨 셀레네를 꼬셔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테론은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여겼다. 셀레네를 꼬시는 건 새로운 돈 구덩이를 발굴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애초에 그에게 여자 하나 꼬시는 건 일도 아니었고.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마주한 상대는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와 주셔서 고마워요, 칵스 씨.” “‘콕스.’ 제 이름은 테론 콕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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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북스
총 82화
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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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씨노
디키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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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교대 편의점 알바 생활 중 난 교통사고. 깨어나 보니 하필 어느 중세 시대의 가난한 다둥이네 장녀, 파비아나로 빙의했다. 얼굴만 볼만한 한량 아버지에 무쓸모인 쌍둥이 남동생들, 집안 부채까지. 아니, 이왕 빙의할 거 황녀면 좋잖아! 아니면 귀족가 악녀 영애라도! 겨우겨우 블랙우드 대공가 하녀로 취업했더니, 까칠하고 미친 것 같은 대공에게 걸려 하루 만에 잘려 버렸다. 그러나 다음 날 우연히 다시 만난 대공, 루이스. “하녀장으로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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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오렌지
총 134화
4.9(3,347)
※<바이올렛 치정극> 연작- 후세대 이야기.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나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소설 이해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사랑 같은 건 하지 말렴. 너도 불행해질 테니까.’ 사랑에 배신당한 인어의 후손 코델리어 마르그리트는 불행한 결혼 생활 끝에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난 후, 가족들의 구박을 받으며 훗날 성인이 되어 부유한 약혼자와 결혼해 독립하는 것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유전병이 발병하면서 파혼당한 그녀는 시한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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