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타는 이사벨의 그저 그런 인생의, 가장 특별한 행운이었다. 평화를 수호하는 팍스의 성기사. 황족 다음가는 푸른 피. 무엇보다도, 그녀를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남자. 이사벨은 그와 결혼해서 행복했다. 어느 날, 테네타가 목을 비틀려고 쫓아오기 전까지는. * * * 기적적으로 얻은 세 번째 삶에서도 테네타와 재회하게 된 이사벨. 그녀는 이단 혐의로부터 가족을 구하려고 그와 결혼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영원한 사랑과 헌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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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그것도 남주 리오넬 몰래 바람을 펴서 처형당하는 문란한 왕녀 베로니카로. “소문으로 듣기에 베로니카 왕녀는 몹시 음탕하다고 하던데. 사내를 유혹하는 솜씨를 타고났다고.” 원작 여주가 등장하기 전까지 조용히 있다가 사라지려 했는데… 리오넬과의 첫날밤을 앞둔 순간, 몸이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설마, 베로니카의 몸에 빙의해서 이렇게 된 거야?’ 방탕한 베로니카의 몸은 그를 원했고, 결국 이성을 잃고 리오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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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그것도 남주 리오넬 몰래 바람을 펴서 처형당하는 문란한 왕녀 베로니카로. “소문으로 듣기에 베로니카 왕녀는 몹시 음탕하다고 하던데. 사내를 유혹하는 솜씨를 타고났다고.” 원작 여주가 등장하기 전까지 조용히 있다가 사라지려 했는데… 리오넬과의 첫날밤을 앞둔 순간, 몸이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이거, 왜, 왜 이래. 흐으읏…! 설마, 베로니카의 몸에 빙의해서 이렇게 된 거야?’ 방탕한 베로니카의 몸은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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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지서는 확인한 모양이군.” 월세 석 달이 밀려 길바닥에 나앉기 직전, 청성 타워 1504호 세입자 윤정의 앞에 나타난 건물주 박성호.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인 그는 윤정의 턱을 쥔 채 속삭인다. “나를 보면서 다리 사이를 문지르던 손가락은 어디 가고, 지금은 이렇게 가엾게 떨고 있나?” 매일 밤 펜트하우스 창가 너머로 훔쳐보던 윤정. 그 관음의 대상이었던 남자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절박함 끝에 오른 20층 펜트하우스,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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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 아네트. 킹스버그의 고귀한 숙녀. 반역으로 왕가가 몰락한 뒤 운명이 바뀌었다. “성의 하녀인가?” 죽을 각오로 탈출한 날 그 남자를 만났다. 로트 최고의 기사. 늙은 남편의 총신. 지옥 같은 로트 성에서 유일하게 그녀를 도와준 사람. 라인가르. “맹세하는데, 이러신다고 제가 백작 부인의 탈출을 돕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아네트는 그 남자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를 끌어안고 지옥불에 떨어지기로 했다. 끔찍한 남편과 찬탈자에게 오욕을 선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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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패션 센스, 뱅글이 안경, 직설적인 성격. 뭐 하나 마음에 차지 않는 최악의 남자. 너드를 넘어 찐따인 개발부 한건주와 충동적으로 선을 넘어 버렸다. 성인 대 성인으로 없던 일로 넘어가고 싶은데 이 남자, 모솔이라고 한다. 신주리, 32살 인생 최악의 실수를 해 버렸다! 어지간해선 떨어지지 않으려는 이 찐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감정적)갑을관계 #연상연하 #너드(찐따)남 #(골치아픈)회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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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날, 지친 몸으로 탕수육과 짜장면을 시킨 초희. 띵동, 소리에 현관문을 연 순간 그대로 굳고 말았다. 배달 기사가 지나치게 잘생긴 탓이었다. “……와씨, 대박.” 남자는 완벽하게 초희의 이상형에 부합했다. 철철 흘러넘치는 양아치미에 초희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그때부터 초희는 배달 기사를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 “솔직히 말해 봐요. 나 기다리고 있었죠?” “……네?” “내숭 떨지 말고. 젖통을 그렇게 대놓고 보여 주면서 아닌 척하
피폐 판타지 소설 속, 이름 한 줄 나오지 않는 반쪽짜리 마법사로 환생한 니나. 아카데미 학생으로 조용히 살아가던 중. “작년에 했던 마력 회로학 기말 과제. C 이상을 받은 1학년이 없었어. 너, 니나 에델바이스 빼고.” 제일 피하고 싶었던 원작의 흑막, 이지스에게 찍혀 버렸다! 그런데. “대체 어디 처박혀 있다가 이제 나타나. 너 때문에 내 피 반은 말랐어.” 세상을 멸망시킬 마법사가 어째선지 내게 집착한다……? *** 멋대로 유혹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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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행한다면서요? 그럼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거성 캐피털 한종수 회장의 하나뿐인 외동딸, 한유라. 제멋대로 굴던 그녀의 앞에 살벌한 피지컬의 새 운전기사 오수혁이 나타난다. 유라는 그를 제 발밑에 두고 쥐고 흔들기 위해 거침없이 도발을 던진다. “나 보고 꼴린 거 맞잖아. 안 그럼 이게 왜 이렇게 됐는데?” 수혁은 아가씨의 유혹을 거부하며 이성을 붙잡으려 했지만, 결국 본능에 눈을 뜨는데. “아가씨 보지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