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력만렙주접남편 #같이변태가되 #셀프업보청산 #야무진아기회장님 남편이 기억을 잃고 변태가 되어 버렸다. 무심하고 금욕적이던 남편은 기억과 함께 증발해 버린 거다. 눈을 뜬 남편은 다른 인격이 되어 있었다. “시발, 태경이가 누구신데요.” 갓 태어난 것처럼 백지가 된 남편은 사납고. “왜 이렇게 귀엽게 내숭을 떨지? 남편 자지 한 번도 안 만져 봤어?” 잠복기를 거쳐 발현된 변태처럼 저질스러웠으며. [퇴근 시간 지났는데?] [바빠?] [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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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창해의 학살자’와 계약 결혼을 했다. 두둑한 위자료를 챙겨 이혼할 계획이었는데… 이 남자, 계약을 해지할 생각이 없다? *** “제가 보기엔 말입니다, 프라이스틀리 양.” 현 사교계에서 최악의 평판을 보유한 윌헬미나 프라이스틀리. 그녀의 '결혼 계약 제안'에 대한 그의 첫마디는 이러했다. “지금 사교계 여성들이 흔히 찾는 류의 진정제가 필요하신 것 같은데요. 혹시 가지고 계신 게 없으시면 준비해 드릴까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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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래요? 나한테.” 세상을 다 가진 남자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내게 청혼했다. 대체 왜? 휴머니즘, 인도주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다 좋다. 근데 이건 아니잖아. 결혼은 다른 거잖아.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잖아. “사랑이라고 다 뜨거울 필요 있나?” 그래, 다 같을 수는 없지. 분명한 건, 그가 하려는 건 보편적이고 전형적인 사랑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어떤 사랑을 하려는 걸까? *** 홋카이도의 지독한 겨울바람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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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한 명문 대학 채스워스. 아이스하키가 종교와 다름없는 이곳의 신은 하키부 캡틴인 트리스탄 록우드다. ‘별명이 걸어 다니는 파워볼이라던가. 쟬 만나면 인생 역전이라서.’ 반면 가난으로 피겨 스케이터의 꿈마저 포기한 코라는 그와 가장 반대의 처지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첫째는 아이스 링크 위에서 가장 빛난다는 것. 둘째는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라는 것. 코라는 자신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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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름한테 허우적거리는 건 내 전문이지.” 권태양. 지독한 후유증을 남기고 떠난 그와 회사에서 마주쳤다. 그것도 하필, 같은 팀 동료로. “우리가 할 건 다 했는데 연애는 못 했잖아.” 9년 만에 나타난 권태양은 또다시 여름을 헤집어 놓는다. “나 때문에 네 연애 세포가 죽었어?” “내가 살려 줄게, 네 연애 세포.” 가슴 뛰는 말을 뱉고, 밀어 내도 도무지 물러나지 않더니. 여름에게 서슴없이 다가왔다. 끈덕진 더위처럼. *** “너 진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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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저주처럼 성사된 계약 결혼. 나의 욕심으로, 너의 이기심으로 우리는 다시금 진창에 발을 들인다. “아직도 그 남자 많이 좋아합니까? 내가 잊게 해 줄게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단 말도 있으니.” 거짓의 진실. 절망의 희망. 한 사람과의 두 번째 사랑 앞에서 진심은 배신이 되어 서로의 등에 칼을 꽂는다. “기억이 없어도 알겠어. 그때도 지금처럼 잘 붙어먹었겠지.” 기억이 사라진 우리는 표류한다. 증오로 뒤덮인 애증은 이성의 눈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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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려 봐요. 전부 내 탓인 걸로 하죠. 아까도, 지금도, 전부.” 현악산 중턱, 아름다운 정물 같은 고택 세화원. 햇볕 쨍한 어느 여름날. 이름난 만신 윤화 할머니와 함께 고여 살던 이설의 앞에 매력적인 이방인, 태신이 나타난다. 짙은 눈썹과 푸른 이채가 도는 듯한 검은 눈동자를 가진, 밤바다를 연상케 하는 불길한 남자가. 동티 난 건설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태신은 원하는 바를 이룰 때까지 아예 눌러앉을 기세다. 그렇게 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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