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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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3화
5.0(2,932)
레밍턴 하워드. 이건 그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는 ‘하워드’라 불리고, 누군가에게는 ‘레미’ 혹은 ‘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레밍턴 하워드.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레밍턴일 뿐인 레밍턴. 그를 좋아한 건 오래된 일이다. “다니, 나를 위해 네 아버지를 배신해.” 죄가 되는 사랑이 있다. 나의 사랑이 그러했다. “가여운 내 딸아. 너를 버리지 않는 것은 오직 나뿐이란다.” 아름답고 전지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위대하고 위대하신 나의 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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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4화
4.9(2,532)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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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5(14)
사랑했던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생명의 갈림길에 선 이든. 가까스로 탈출해 외딴집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오랜 기간 감금된 채 살아가던 서정을 만난다. 이든을 이미 알고 있다는 서정의 말에 그는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린다. 눈보라 속 백시(白視) 현상과 같은 상황에서, 이든과 서정은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 “저 강이든 씨를 알아요. 아니, 만났던 적이 있어요. 우리 구면이라고요.” “날 안다고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미간을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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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총 124화
4.9(2,713)
범가의 절대적인 부와 권력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수인의 세계. 일개 애완견보다도 천하게 취급받는 양족 출신의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어쩌면 ‘희생양’뿐이었다. 누군가의 업보와 액운을 대신 짊어지고 살아가는 것. 세상이 그렇게 정해 놓은 양족의 운명은 지금껏 그 누구도 바꿀 생각조차 하지 않은, 엄격하게 정해진 질서였다. -모르긴 몰라도 이영 씨 가족들만큼은 먹고사는 데 지장 없을 거예요. 양족에겐 흔치 않은 제안이니 현명하게 이득을 따져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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