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설담
4.0(89)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의문사, 입양가정에서의 학대와 차별. 행복 따윈 없을 것 같던 연서의 삶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권태주. 그가 연서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새까맣게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개처럼 순종하던 어린애한테 물린 기분이 어때요?” “…끝내주긴 하네. 여러모로.” 그가 아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기 직전까지, 딱 그만큼만. 연서의 맹목이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 언제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소장 3,000원
차홍주
스칼렛
총 3권완결
3.9(323)
선명한 두 줄이었다. 임신테스트기의 두 줄은 차희 세상을 무너트릴 예고편 같았다. “강 비서, 나 좋아하지 마.” “…….” “책임 못 지니까.” 차희의 감정에 책임질 수 없다고 선 그은 도진. 그의 아이를 임신한 차희는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도망친다. “찾아내세요.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여겼던 그의 손아귀는 생각보다 넓었고 지독했으며 집요했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400원
김태영
예원북스
4.1(441)
“오빠가 다른 여자랑 결혼하는 거 싫어요!” 준은 주먹을 꼭 쥐고 소리쳤다. “너는 내 동생이야.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아.” 철벽처럼 단단하고 빈틈없는 무형의 대답에 준은 절망한다.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남자를 사랑하게 된 준. 가족이라 여기는 어린 여자에게서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지는 무형. 숨기려 해도 감추지 못하고 달아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서로를 향한 끌림. 운명일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다.
대여 3,600원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