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서
라미북스
3.5(4)
“흐읏, 오, 오빠...” “그러게 감당을 할 수 없을 것 같았으면 건들지 말았어야지.” 잠결에 이러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한 번 들깨워진 본능은 쉬이 가라앉을 줄을 몰랐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에게 잘 기억도 안 나는 첫경험을 안겨줄 순 없었다. 아랫입술을 질끈 깨문 현승이 가까스로 그녀에게 멀어졌다. 그런데 자고 있던 거 아니었나. 그녀가 언제부터 눈을 뜨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던지. “더, 해주면 안 돼?” 그 말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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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더로맨틱
4.0(2)
“하은우, 서류 읽고 내용 파악했잖아. 네 오빠가 나한테 돈을 빌려 갔는데 못 갚았어. 담보는 바로 너고. 넌 나한테 팔렸어.” “난 물건이 아니에요.” “물건으로 받았어. 나한테 넌 물건이야.” 종현을 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해 버린 은우는 무작정 그에게 들이대며 끊임없이 사랑 고백을 하지만, 매번 차갑게 거절하고, 상처를 주는 그로 인해 결국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마지막 고백 때 그가 던진 잔인한 말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은우는 그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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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레드클립
4.0(1)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짝사랑녀 #유혹녀 #오늘은_꼭_밝혀내고_말겠어 주원이 저번 회식 진실 게임에서 재희의 이름을 불렀었다. 다만 술에 취한 재희는 그게 뭐였는지 도저히 기억하지 못한다. 그게 뭔지 알기 위해 주원과 술을 마셔야겠다. “너 나한테 술 주는 거 후회 안 하겠어?” 재희의 입술이 주원의 입술을 찾는다. “너 이제 도망 못 가” 기억이 날 거 같다. 저번 회식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희는 주원과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 오
미친머리앤
에오스
4.3(51)
<줄거리> 미소와 함께 살고 있는 강진은, 갑작스럽게 미소의 고백을 듣고 당황한다. 겨우 그 순간을 모면하긴 했지만, 그날 밤, 미소를 안는 꿈을 꾸고 비겁하게 도망을 친다. 일주일 동안 미소를 피해 다니던 강진은, 직장 후배 현수가 미소에게 고백했다는 말을 듣자 그제서야 흔들리는데……. 한편 강진과 헤어진 옛 연인, 재인이 강진과 미소의 앞에 나타난다. "다시 시작하길 원해"
전5월
조은세상
3.3(11)
동생 친구인 경헌을 짝사랑해온 수지. 잘생긴 얼굴, 좋은 머리, 넘치는 재력, 20대 초반의 나이에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라는 스펙까지. 그녀의 짝사랑 상대 경헌은 겉으로는 모자랄 것이 하나도 없는 남자다. 명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나 취업 전선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지에게 그는 어느새 너무 머나먼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왜요? 내가 좋다고, 고등학교 때부터 사방팔방 다 얘기하고 다녔으면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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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나
희우
3.7(11)
#현대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키잡물 #운명적사랑 #다정남 #순정남 #대형견남 #군인남 #직진녀 #계략녀 #짝사랑녀 “아빠 말고 애인 해 주세요, 아저씨.” 아홉 살 때 아빠가 돌아가신 뒤, 마치 그를 대신하겠다는 듯 매달 찾아오기 시작한 아빠의 부대원 태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되어, 태준을 이성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연주는 그에게 여자로 보이고자 최선을 다한다. “왜 대답 안 해요? 내가 여자로 그렇게 아니냐고!” 하지만 아무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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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라떼
클린로즈
3.5(2)
#시한부 #회중시계 #첫사랑 #타입슬림 #다정남 #희생 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로, 매일 지겨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웬 전학생을 마주하는데. “날 기억 못하는 대가야.” 나를 알고 있다. 난 전학생을 모르는데, 전학생은 누구길래 날 알까? “내가 널 살려줄게.” 어떻게 날 살리겠다는 무거운 말을 쉽게 할까? 전학생의 말대로 시한부 인생에서 탈출해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장서윤
3.7(6)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 겁니까?” “네……. 죄송하지만, 정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여러 번 물어봐도 똑같이 돌아오는 대답에 준호는 할 말을 잃었다. 준호는 한숨을 내쉬며 마른세수를 했다. ‘어떻게 기억을 못할 수가 있는 거지?’ 도무지 이해하려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잔잔한 물결 같은 밤이었다면 모를까, 거친 파도가 끊임없이 치는 바다 같이 강렬한 밤이었는데. 어떻게 한 장면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단 말인가. 준호는 이미 말끔
강유비
라돌체비타
4.2(10)
온 세상 여자들을 호령할 것만 같은 날카로운 인상의 냉미남 석연준. 그런 그에겐 말 못 할 패티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박혀야만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것. 제정신 박힌 상식인이었던 그는, 혹여나 이상한 오해라도 사게 될까 노심초사하며 이 사실을 철저한 비밀로 부치는 중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친한 누나이자 직장 상사인 진린으로부터 불꽃 같은 대시를 받기 시작는데. 이걸 솔직하게 말할 수도 없고.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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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3.3(3)
성우와 희영은 학과 사무실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둘은 밤늦게 술을 마시다 충동적으로 첫날 밤을 보낸다. 그날을 기점으로 수없이 몸을 섞게 되지만 그는 그녀에게 사귀자고 말하지 않는다. 그녀 또한 자존심이 상해 그들이 무슨 사이인지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렇게 오해가 커지고, 어느날 갑자기 희영이 잠적한다. 갑자기 잠적한 그녀 때문에 그는 큰 충격을 받고 낙담에 빠진다. 그러다 회사 근처에서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다. 하지만, 다른 남자와 함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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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안
로아
3.8(22)
파트너와 연인 사이. 특별하다고 착각했던 인우와의 관계가 후원자와 수혜자였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경주는 3년간의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세상에서 홀연히 사라진다. 1년 후, 작은 항구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경주는 이례적인 폭우로 고립된 외지인을 돕다가 인우와 재회한다. “너를 다시 가져야겠어.” 제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여자와의 재회에 미칠 듯한 소유욕이 들끓는 인우의 눈에는 집착과 사랑, 그 어디쯤을 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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