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지
에이블
4.2(76)
살다 살다 빙의라는 걸 다 하게 됐다. 그것도 금혼령이 내려져 왕국민 모두 결혼을 하지 못한다는 설정을 가진 듣보잡 게임에. 혼란도 잠깐. 나는 애써 진행해야 할 메인 스토리도, 나를 귀찮게 하는 주인공도 없는 자유도 높은 게임에 금방 적응했다. 그렇게 유유자적한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집 안에서 침입자를 발견했다. 남자 주인공이 아닐 수 없는 미모. 그러나 영 주인공답지 못한 허술한 성격. 알려 준 적도 없는 내 이름을 알고 있는 수상함
소장 3,000원
완소여
인피니티
4.0(35)
“저따위 남자와 몸을 섞으려고 공주의 지위도 아름다운 목소리도, 심지어 목숨까지도 다 버릴 각오를 했단 말인가.” 인어 황제, 아샤는 인간 왕자를 사랑한 나머지 목숨을 내걸고 두 다리를 얻은 프랑시를 보며 탄식했다. “저 좆이 그렇게 탐났어?” 그 아름답고 자유로웠던 프랑시가 한낱 인간의 품에 안기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니. 남자에게 잡힌 여자가 버둥거렸다. 그녀의 저항이 애달팠지만 동시에 어쩐지 전율을 느꼈다. 그 프랑시가, 그
청경
4.5(173)
평화롭게 연구나 하다 죽고 싶은 100년 차 궁정 마법사 이벨린. 하지만 그녀의 평화로운 일상은 성기사 셰인 스트라이드로 인해 박살 난다. “여태까지 당신이 저지른 신성 모독과 불법 연구에 대해 처벌받을 각오 하십시오.” 이벨린은 성기사단의 압수 수색 후 연구실의 온갖 마법 재료와 연구 일지를 강탈당한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그녀는 셰인에게 불운의 저주를 거는데…. “어딜 만지냐니까!” “누군 만지고 싶어서 만지는 것 같습니까?! 저도 싫습니
소장 2,400원
머스캣
그래출판
4.2(213)
이리나가 울려 하자 매버릭이 인상을 썼다. “티포크로 날 죽이려 들었던 패기는 어디 간 거지?” “티포크라니, 어떤 암살자가 그런 걸 무기로 삼습니까!” 지당한 말에 매버릭이 잠시 주춤했다. 그도 마음속 어딘가에서 하던 생각이었다.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찌르기 좋게 만들던가 독을 발랐다면 몰라. 그저 뭉툭하고 작은 티포크를 어떤 암살자가 무기로 쓰겠는가. “나라면 포크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아 우겼다. 그녀가 암살자
김다함
다프네
4.1(656)
오로지 능력 하나로 밑바닥에서부터 올라 온 왕국의 전쟁 영웅 페델. 괴물이라 불리는 이 남자의 유일한 약점은 밤이다. 자신이 죽인 자들이 끝없이 등장하는 악몽 때문에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없다. 약도 듣지 않는 지독한 불면증 탓에 영웅이 흔들리자, 왕국군의 참모이자 국왕의 사촌 동생인 이그레인이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편리한 밤의 해결책을 내놓는데...
소장 1,500원
홍마노
페퍼민트
3.8(60)
디엘스타인의 마크레오드 왕가는 모두 요정처럼 아름답기로 소문난 일가. 그러나 막내 우르슬라 공주에게는 고민이 있다. 디엘스타인에 충성을 맹세한 명문 엔데버 후작가. 그러나 장남 루카스에게는 고민이 있다. 첫 사랑, 첫 연애, 첫 데이트, 첫 키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투르지만, 그래도 사랑이 하고 싶은 이야기.
우유양
나인
3.9(2,296)
아가씨의 책 읽어 주는 하녀로 살았던 그녀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아가씨로 변장한 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가게 된다. 그런데 성에 도착한 첫날부터 한 달이 지나기까지 남편이란 작자는 나타나지 않고, 그녀는 대신 점차 어디선가 정체 모를 인물이 그녀 주변을 맴도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개새끼였다? “…됐어?” “다리 조금만 더 벌려 주면 안 돼?” 늑대는 무릎을 꿇고 내 허벅지 안쪽을 금광이라도 되
펜화
미드나잇
총 2권완결
2.8(48)
<19세 이상 이용가> 까칠한 왕녀, 그리고 가끔 발정기가 오는 늑대 영웅. 달달함 70% 진지함 30%의 왕궁 고전 로맨스. “잠깐만요.” 그냥 보내는 것이 아쉬워서 일단 불렀는데 막상 멈추니 할 이야기가 없었다. 그러는 사이 그는 벌써 내게 다가와 가깝게 섰다. 어떻게든 그를 불러 세운 이유를 만들어야 했다. “왜 그걸 생략하시는 거죠? 작별 키스 말이에요.” 그에게 가만히 손을 내밀었다. 여성과 만나고 헤어질 땐 손등에 키스를 하는 것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트리플베리
4.0(1,535)
<19세 이상 이용가> 세크리트 공작가의 엄친딸 오필리어, 학술원 5년 라이벌 스카일라가 찜해 둔 로렌스 드라칸이 눈에 들어오다. ‘탐나는걸.’ 만만치 않은 쿨미남을 공략하려는데, 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알려주세요, 할아버지!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