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고수위를 포함한 삽화 6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빛을 숨긴 채 어둠 속에서만 살아온 여자, 은나경. 스스로 늪 속으로 걸어들어가 괴물이 되어버린 남자, 박성준. 비참한 삶을 살아온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비로소 눈부신 태양 아래로 나서는 이야기. *** “나쁜 놈…….” “……뭐?” “넌, 진짜 나빠……. 넌 진짜, 개새끼야……. 변태 새끼……. 하악!” 나경이 저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성준이 한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