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제르
다향
총 2권완결
4.0(3)
열일곱, 여고생 유나의 집에 수영 유망주인 재우가 함께 살게 된다. 처음엔 제 방을 뺏기는 것이 싫어 반대했던 유나는 우연히 재우의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해 버리고 만다. “저…… 오빠!” 저만치 멀어진 재우의 걸음을 유나의 목소리가 잡아 세웠다. 돌아보는 재우에게로 다가간 그녀의 동공은 다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전에…… 갖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하라고 했었죠?” “그랬었지.” 기억하고 있다는 듯, 재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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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새벽
텐북
4.3(142)
꽃다운 26세, 홍도혜. 사랑만 담뿍 받고 살아온 막둥이 도혜에겐 인생의 큰 굴곡이랄 게 없었다. 그러나 입사 이후 권사우 팀장이라는 아주 커다랗고 뾰족한 가시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꽃길 같던 생활은 가시밭길로 변해 버렸다. “홍도혜 사원.” “……넵?” “내 핸드폰, 만졌습니까?” “네? 아니 제, 제가, 팀, 팀장님 핸드폰을 왜요. 그럴 리가요.” “각도가 1mm 정도 틀어져 있는데.” 1mm의 차이도 눈치채는 로봇 같은 인간. 그런 그의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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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해린
필연매니지먼트
총 3권완결
4.5(2)
“저, 선배 애 가졌어요.” 남자 친구와 1주년을 맞이한 날. 회주는 그가 8살 어린 후배와 바람을 피운 것도 모자라, 애 아빠가 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믿었던 남자 친구의 배신으로 그녀는 충동적으로 맞선을 보고, 호텔까지 가는데……. “진짜 잘하는 것 맞습니까?” “못 할 것 같으세요?” 맞선 상대와 여러모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뒤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속으로 빌고 또 빌었는데, 그 남자가 하필이면 직속 상사인 팀장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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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사
(주)에브리웨이
4.0(2)
JK네트웍스, 경영지원팀 3개월 차 신입사원인 예진이 선배들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던 말이 있었다. ‘또라이 눈 밖에 나는 순간 회사 생활은…… 나가리라고 보면 돼.’ 또라이 본부장, 문결우만 조심하면 된다 이거지? 어차피 막내. 신입 나부랭이로 본부장을 마주칠 일도 별로 없을 터. 까짓것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 그 악몽 같은 회식 자리가 있기 전까진. 만취한 예진은 본부장 면전에 욕을 쏘아댔으며 명품 슈트엔 구토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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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4.3(587)
“겁먹을 것 없어요. 죄 없는 사람 안 죽입니다.” “그럼 죄 있는 사람은…….” DH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사 전담 비서로 출근하게 된 서지우. 그런데…… 대표 이사는 어디 가고 무서운 분위기를 가진 남자와 문신 가득한 무리만 가득한 거지? 조직 폭력배 같은 측근을 거느리고 있는 33층의 주인, 백호건은 그야말로 모두에게 두려움 그 자체였다. “경고하는데 앞으로도 떳떳하게 그딴 말 지껄이고 싶으면 사람 보는 안목부터 키워요.” “지금 제 걱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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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비
로튼로즈
4.4(8)
#현대물 #속도위반 #첫사랑 #친구>연인 #사내연애 #갑을연애 #여공남수 #평범남 #짝사랑남 #철벽남 #무심남 #후회남 #능력녀 #재벌녀 #다정녀 #유혹녀 #절륜녀 #상처녀 #짝사랑녀 #털털녀 #쾌활발랄녀 늘 지배자로만 군림하던 강지혁이 자진해서 굽히고 들어간 상대. 그 상대는 다름 아닌, 강지혁과 같은 초교를 졸업한 동갑의 여인이었다. “걱정하지 마. 네 안에 넣을 건 길이만 좀 길뿐이지, 네 것처럼 무식하게 크진 않아.” “응, 그래. 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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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뼈
크레센도
총 4권완결
4.5(32)
헤이디스 백작가의 곰 수인 메이드 빙케. 막내 도련님의 거침없는 고백에 쫓겨나기 직전, “곤란해, 막둥아. 이 메이드는 내 연인이거든.” 둘째 도련님의 장난에 놀라 그분의 늑골을 부러뜨리고 해고된다. 수인 차별을 버티며 구직 활동과 노숙을 잇던 그때, 빙케 앞에 둘째 도련님 엘란드가 나타난다. “나 때문에 잘린 셈이잖아. 책임질게.” 본인이 운영하는 잡지사에서 일하라는데, 백작가에서 망나니로 불리는 이를 믿어도 되는 걸까? 하지만 돈을 모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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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혜
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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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예습을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그 한마디로 시작된 계약. 희령은 심플하게 작성된 낱장의 계약서를 살폈다. 「결혼 예습 계약서. 갑 서건후, 을 강희령.」 ‘을’ 옆에 사인을 마치고 펜을 내려놓은 희령은 얼마나 많은 후폭풍이 기다릴지 상상도 못 했다. 건후는 결혼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7년간 호흡을 맞춘 강 비서에게 3개월간 결혼 예습을 제안한다. 이에 대한 대가는 내년도 연봉에 상응하는 금액!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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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귀신 들린 사무실에서의 야근은 공포 체험 그 자체. 갖은 수단을 써서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서아는 ‘심령 감정평가사’ 고현을 불렀다가 어마어마한 비용을 청구받는다. “그럼 돈 내는 대신 저와 함께 일해 볼 생각은?” 한편 낮에는 잘나가는 게임 회사 대표, 밤에는 심령 감정평가사로 일하는 현. 때마침 조수가 필요했던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대답 독촉하러 온 거 아닙니다. 아부하러 온 거지.” 서아는 그의 조수가 되어 무시무시한 흉가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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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경
마담드디키
4.3(15)
친구의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스치는 손끝으로 전해지는 짜릿함이 그녀에게 느껴지길 바라면서도, 친구의 여자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 강준은 제 감정이 출렁일수록 여자를 대하는 친구의 태도가 거슬렸고 그런 친구의 부당함에도 웃는 여자에게 화가 났다. 3년 후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다시 마주친 여자는, 친구에게 복수라도 하려는 듯 가족사진을 찍는 자리로 걸어간다. “김효정 씨. 결혼식장에 깽판이라도 치려고 하면 아이 손이라도 잡고 왔어야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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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은찬
와이엠북스
4.5(4)
“한그림이 나 뒤통수쳤다고 생각하니까 더 꼴려서 미칠 것 같거든.” 숨겨진 후계자로 살다 하루아침에 서훈그룹에 등장한 서이준. 출근 첫날, 그가 비서 한그림에게 건넨 첫 마디. “한 비서. 우리 만난 적 있습니까?”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귀에 거슬리는 그녀의 목소리. 자꾸만 신경 쓰이게 하는 그녀의 모습에 이준의 의심은 깊어져만 가는데. “정말로 한 비서 뒤에 누가 있는 건가?” “전무님. 그, 그게 아니라…….” “아니면, 나 좋아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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