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라기
아모르
3.9(449)
누군 바람피울 줄 몰라서 참은 줄 알아? 나도 할 수 있어, 까짓 원나잇 할 수 있다고!” 무려 5년을 연애한 약혼자의 배신. 그것도 머나먼 타국으로 서프라이즈 하러 왔다가 마주한 눈 뜨고 못 볼 추태에 서현은 완전히 무너졌다. 콜걸이 분명한 여자의 어깨를 감싸고 객실로 들어가는 손에 빛나는 건 자신이 결혼 예물로 미리 사준 값비싼 명품 시계. 구역질이 치밀어 마시기 시작한 술이 선을 넘은 건 한순간이었다. 미니바를 비우고 룸 서비스를 시키고.
소장 1,600원
로긴아이
도서출판 선
총 2권완결
3.0(2)
뺑소니를 당해 병원 생활을 하게 된 유라 앞에 나타난 남자 임채현. 그런데 그녀는 남편이라는 이 남자를 기억하지 못했고 3년간의 결혼생활을 모두 잊어버린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잃어버린 기억과 남편이라는 채현에 관한 기억을 찾고 싶은 유라는 매일 매일 꾸는 꿈에서 옛 기억을 되찾아가는 동안 낯선 남자 채현을 사랑하게 되지만 채현은 그녀에게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날 털어내려는 건 생각도 하지 마! 날 벗어나려는 건
소장 2,430원전권 소장 4,860원(10%)5,400원
서미선
러브홀릭
3.1(16)
“얼마야?” “뭘……? 아, 계산은 나중에 나가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너, 너 말이야.” 세상 모든 것이 그저 쉽고, 우습기만 한 남자, 송혁진. 갖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없던 무료한 일상에 어느 날 등장한 여자, 임수인.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저 자존심 하나로 그에게 덤비는 그녀를 꺾고 싶었다. 아니, 미치도록 갖고 싶었다. 아찔하기만 한 그 몸도, 당당하기만 한 그 마음도, 모두 자신만의 것으로 하고 싶었다. 그 무엇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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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은서
가하
총 1권완결
3.9(71)
털털한 서른두 살 모태솔로 박의지 vs 바람둥이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팔봉김! 여자라면 누구나 호감 느낄 만한 외모를 가진 제임스김. 하지만 박의지 그녀만은 예외였으니…… 헐렁한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 헝클어진 머리와 안경. 외모만으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그녀지만 자신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박의지에게 자꾸만 관심이 간다. 관심인지 괘씸함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둥이 아버지와 동생을 둔 탓에 남자라는 인간과는 담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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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라떼북
3.9(32)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주방의 마왕이라 불리는 실장, 진욱. 그에게 겁도 없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 주방의 막내, 소원. 연애가 금지된 주방 안에서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사랑이 시작된다. "빨리 빨리 움직여!! 오더 밀려들어온다!!!" 주방의 실장인 진욱의 말에 모두들 긴장을 한 채, 몸을 바삐 움직인다. 조그마한 실수가 고객의 컴플레인으로 돌아오는 이곳에서는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다. 주방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소원은 선배들을 보
진아연(나쿠펜다)
3.7(123)
누구도 감당하지 못 하는, 더러운 성격의 소유자, 우리 사장님 길들이기 프로젝트! 똑순이 비서와 까칠한 사장의 유쾌한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이제 막 성장세를 거듭하는 앞길이 창창한 신생회사의 사장, 강준혁. 30대의 젊은 나이에 회사를 일으키고, 호감형인 얼굴에, 비서로 일한다면 괜찮은 보수까지…… 누가 보아도 옆에서 비서로 일하고 싶은 사장님 1순위의 조건을 두루 갖추었지만, 그의 비서 자리는 한 달이 멀다하고 공석이 되었다. 그것은 바로 그
최기억(휘란투투)
로맨스토리
2.0(4)
〈강추!〉 어금니를 꽉 깨물며 그녀에게로 한 발 한 발 다가선 태양은 그녀의 입술을 뜨겁게 삼켰다. 부드러움보단 다급함이 앞선 탓인지 제법 거친 그의 키스로 인해 그녀의 보드라운 입술에 생채기가 나가 시작했다. “당신이 먼저 시작한 일이야. 명심해.” “하아, 너무 좋아.” “절대로 잊으며 안 돼.” “으음.” ------------------------------------------------------------ 고태양! 지금까지 단 한번
소장 3,500원
적랑
3.6(36)
“연인들의 섬이야. 이곳에서 사랑을 나눈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월희. 9년 동안 애인의 뒷바라지 끝에 돌아온 것은 배신뿐이었다. 상처에 아파하다 도망치듯 날아간 괌에서 만난 ‘지골로’로 보이는 닉. 일주일을 그와 뜨겁게 보낸 후 한마디 말도 없이 그곳을 떠나온 월희는 1년 후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닉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전히 ‘지골로 닉’으로 알고 있음 곤란해, 나의 달.” “키스만 하면 얼마인가요?” “키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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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고태양!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자신이 하고자 한 일들 중에서 이루지 못한 일이 없었다. 그만큼 죽일 힘을 다해서 노력도 했지만, 근본 타고난 두뇌와 재주가 뛰어난 그였다. 그래서 오만함이 자신을 뒤덮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녀에게만은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 잘하고 있다, 멋지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란 말들을 듣고 싶었으나, 그가 원하는 그런 단어들은 그녀 입에서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그녀의 타박과 질책 그리고 참견. 감
피우리
3.5(12)
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고태양!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자신이 하고자 한 일들 중에서 이루지 못한 일이 없었다. 그만큼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타고난 두뇌와 재주가 뛰어난 그였다. 그래서 오만함이 자신을 뒤덮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녀에게만은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 잘하고 있다, 멋지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란 말들을 듣고 싶었으나, 그가 원하는 그런 단어들은 그녀 입에서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3.7(22)
〈강추!〉“당신……. 당신, 얼마인가요?” 말을 토해내고도 월희는 즉각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작정하고 뱉어낸 말인데도 스스로에게 이질감이 파고들었다. 미친 게 분명하다. 평생 그녀가 돈을 주고 사본 것이라고는 생명체 없는 값싼 물건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남자를 사고 있다니. 어쩌면 너무 잔인한 일탈일지도 모르겠다. 닉은 여자가 뱉어낸 말을 알아들으려고 나름 노력했다. 정확히 꼬집자면 머릿속에 그려낸 추측이 맞는지 의심하고 있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