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세스
라떼북
총 6권완결
4.3(136)
[해당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행위가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실없는 헛웃음을 삼키며 몸을 굽혀 그녀의 턱을 움켜잡았다. 그러곤 제가 쥐어짜낼 수 있는 마지막 상냥함을 담아 속삭였다. “사랑해.” “…….” “사랑해, 재인아.” 멍한 시선이 지독하게 사랑스러웠다. 그 눈가에 입맞추고 싶을 만큼. 그래서 꼭 그만큼의 애정으로 다정하게 되물었다. “그런데, 뭐?” 순간, 크게 흔들리는 눈동자 속에서 서늘하게 웃는 자신이 내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4,000원
오현영
스칼렛
총 2권완결
4.0(144)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한 장이 함께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 어느 집단이고 한 명씩은 미친X이 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 어김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오전 대표님 보고에 같이 올리려면, 지금 바로 수정 들어가야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요?” “빨리 컨펌을 받아야, 준비 기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겠죠.” 지난 주말에도 이러더니, 이번 주말까지.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일하라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400원
허도윤
에버코인-오후
4.5(295)
인연 끊고 사는 사람들을 다시 이어 주는 프로그램 ‘화해’. 그리고 그 ‘화해’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담당 PD 지현준. 초면에 욕 먹는 것도, 드잡이 말리는 것도 익숙하지만 촬영은 절대로 불가하다는 여자의 진짜 사연이 자꾸만 궁금해졌다. 그래서 남 일에 덜컥 발을 들여 버렸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제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해 조용히 살고 있던 인형탈 디자이너 이홍주. 이혼 4년 만에 방송을 이용해 화해하고 싶다는 전남편
소장 3,500원
리밀
나인
3.9(469)
사장인 민건을 좋아하는 착실한 아르바이트생 열희. 고백할 생각도, 사귈 마음도 없던 단기 짝사랑을 들켜버렸다. 근데 왜 하필이면 저 남자일까. 민망한 상황들을 왜 번번이 들키고 마는 걸까. 대체. “뭐 하시는….” 고개를 얼른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러자마자 어김없이 입술에 닿아오는 손이 지나치게 뜨거웠다. 온기에 놀랄 만큼. 열희는 다시 반대편으로 돌려 피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은 태열의 손아귀 안이라는 걸 깨달은 그녀가 조심스레 시선을
소장 3,000원
별해인
레브
4.0(171)
호영은 종종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와 드넓은 수수밭에서 뜨거운 정사를 나누는 자각몽을 꾼다. 그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일상을 이어 가던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학창 시절에 큰 도움을 받았던 태서를 구해 주고,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그의 옆을 지킨다. 어느 날 태서는 호영에게 자기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단우의 마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호영은 단우와 의도적으로 가까워지지만, 장난처럼 시작했던 관계는 조금씩 더 뜨거워지고, 태서와도 알
달달하게
에이블
4.2(348)
“네가 아버지와 잤다는 걸 알고 있어.” “에단 챈틀러!” 새파랗게 질린 얼굴과 마주한 에단이 짧은 조소를 흘렸다. “나랑도 해.” “뭐?” “나랑도 하자고, 섹스. 아버지만 즐기면 억울하잖아.” *** 칼리안이 그녀의 허벅지를 살살 어루만질 때마다 움찔거리며 입구가 에단을 받아들였다. 에단의 성기가 밀려 들어올 때마다 흥건한 애액이 접합부를 타고 흘러내렸다. “네가 내 아들과 밤을 보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달려갈
사슴묘묘 외 5명
와이엠북스
3.9(134)
배덕하고 절륜한, 욕정과 탐욕 가득한 금단의 순간. 6인 6색 섹슈얼 단편 로맨스, <그래도 하고 싶어> 1. 동거 제안 – 자색련 #나이차커플 #계략남 #유혹남 #연하남 #연상녀 #도도녀 #무심녀 권태와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시작된 버릇 같은 외도의 어느 날, 세연은 남편의 직장 후배인 장현에게 불륜 장면을 들킨다. 입을 다무는 대가로 하룻밤을 요구하리라 생각했지만. “내 남편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네요. 아직 당신 것도 아닌데.” “내 것이 되
소장 4,000원
지미신
3.9(344)
#돌싱누나의화려한인생2막 #똥차가고벤츠온다 #연상연하 #삼각관계 #복수 #사이다 일평생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살았다. 그래서 남은 것이라고는 작위 승작에 성공하자마자 대놓고 바람피우는 쓰레기 남편, 그리고 남편 단속 하나 제대로 못 했다며 내게 등돌린 가족들. '이럴 줄 알았으면 시키는 대로 살지 말걸.' 이혼 후 이미 망한 인생, 멋대로 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젊고 잘생긴데다 요즘 제일 잘나가는 기사단장이 자꾸만 들이댄다? “미
지유
오렌지트랙
총 4권완결
4.0(111)
3월 둘째 주의 캠퍼스 안도 두 달간의 고요한 정적을 깨고 여기저기 생기 있는 젊음을 되찾았다. 모처럼 활기가 도는 화요일은 아침부터 학생들이 들어야 할 강의실을 속속들이 찾아가고 있었다. 수강신청 정정 기간이 끝난 뒤의 제대로 된 첫 수업 시간이었다. 어수선했던 한 주전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이제는 진지한 자세로 이 수업을 끝까지 듣겠단 학생들만이 남아 있었다. 한지형은 일 년 만에 K 대학 안에서 아니, 밖에서도 꽤 유명인사가 되었다. 30
소장 600원전권 소장 8,640원(10%)9,600원
정시라
아마빌레
4.7(419)
4월, 교생실습이 시작되던 날 고등학교 국어교사인 은조의 곁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처음으로 교사가 되던 해 담임을 맡았던 반의 반장이었던 세아. 특출한 용모와 반장이었던 점을 빼더라도 특별하게 기억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다. 직전에 겪은 비참한 이별 때문에 마음을 꼭꼭 닫아둔 은조와, 그런 은조에게 과감하게 직진하는 발칙한 연하 세아. 한 달간의 교생실습 동안 봄과 함께 무르익는 두 사람의 이야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