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
담소
총 86화
5.0(1,966)
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로 잘 살고, 잘 이혼할게요. 약속드려요. 정략결혼 상대와의 첫 만남. 모든 예상을 깨고, 이현이 마주한 건 자신이 10년째 좋아하는 배우 ‘서안’이다. 자신을 맞선 상대라 밝힌 그는, 저 역시 이현과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현은 그 말에 결혼을 승낙한다. 최애가 원한다는데, 최애가 원하는 걸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결혼이 문제고 이혼이 문제인가? 어차피 바보 천치가 나왔어도 할 결혼과
소장 100원전권 소장 8,300원
이내리
피플앤스토리
4.4(567)
*본 작품에는 3p, 노골적 언어 표현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설정과 배경은 모두 허구이며 작품 내 등장하는 지역, 인물, 단체는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세림은 두 남자와 만나고 있다. 연우가 우아하고 싱그러운 명화라면 주혁은 푸른 피가 흐르는 누아르였다. 함께 상대하면 벽력같은 불꽃이 튀며 서로를 지독히도 태웠다. 누구 하나 죽일 것 같은 강렬함이, 잘나고 아름다운 두 남자의
소장 5,950원
김태영
4.0(224)
‘언젠가 한태윤을 내 앞에 무릎 꿇리고 말리라.’ 열여덟 살의 발렌타인 데이, 내민 초콜릿 상자를 받지도 않고 그가 은소를 주차장에 세워 둔 채 떠났던 그때 은소는 그런 결심을 했다. 결심이 무색하게도 8년이 지난 지금 무릎을 꿇은 건 은소 자신이었다. 술에 취해 구걸하듯 그와 하룻밤을 보낸 것을 떠올리자 숙취보다 더 끔찍한 수치심이 몰려왔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저지른 일이 없던 일이 될 리는 없었다. 아
소장 4,900원
유라떼
텐북
4.3(143)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소장 10,080원
채호정
유니브
총 2권완결
4.6(251)
*작중 사건, 지명, 인물 등은 모두 창작된 것이며 일부 현행법과 다른 부분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와줄까?” 희망이라곤 먹고 죽으려 해도 없는 삶. 엄마의 허영이 불러온 재앙에 묻혀 침몰하는 희연에게 진락동의 미친개, 박태수가 손을 내민다. “나 좀… 지켜 줘.” 쏟아지려는 애원을 가까스로 삼키고 겨우 내뱉은 한마디에 “너, 나한테 빚지는 거다.” 결국 죽기보다 싫은 빚으로 양아치 박태수에게 더럽게 묶여 버렸다. “어떻게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하늘봄비
마롱
4.3(6)
고아 출신의 배우 리연은 봐 줄 거라곤 얼굴뿐이었다. 하지만 이 바닥은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았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원하지 않았지만 거부할 수도 없었다. 어두운 펜트하우스 안에는 시린 달빛과 그 안을 웅장하게 채우는 월광 소나타의 선율뿐이었다. 그녀가 지켜야 할 규칙은 한 가지, 절대 먼저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하지 말 것. “그렇게 둘러봐도 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적당히 눈치 있고 적당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총 4권완결
4.3(144)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총 3권완결
4.4(568)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500원
김나든
도서출판 쉼표
3.7(24)
‘국민 첫사랑.’ 사랑받는 배우 주예일. 그리고, “내가, 너 갑 만들어 줄게.” 그녀의 스폰서. 엔터의 기획이사이자 대한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강도훈. 4년간의 아슬아슬한 연인 관계. “그만하자. 우리가 끝내는데 이렇게 질척하게 굴 관계는 아니잖아?”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후, 그 해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예일은 돌연 잠적한다. 도훈이 찾을 수도 없는 곳으로 떠난 예일은 5년 동안 소식을 알 수 없다. “네 아이야?” “…….” “아이가
소장 5,250원
유설우
3.3(21)
“이혼? 개 같은 소리 하지 마. 정말 날 떠나고 싶다면 그냥 죽어. 그게 더 빠른 방법일 테니까.” “나쁜 새끼.” “그래, 그게 나야. 네 남편.”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가 연인이 되고 끝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것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태겸과 현의 인연이었다. “이 상황이 분해? 날 죽이고 싶어?” “…….” “그 시작은 너였어. 네가 날 망쳤기 때문이야. 알아들어?” 자신이 사랑하는 선우현,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우현. 그래서 미워하고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아라휘
아르테미스
4.4(141)
“야, 오해인.” 10년이 넘도록 들어왔던 소꿉친구의 목소리가 유난히 낯설었다. 몽롱한 시야 앞에는 잘 만들어진 근육질의 몸이 있었다. 해인은 홀린 듯 선명하게 파인 근육의 굴곡을 더듬었다. 브래지어만 입고 있는 제 살결에 돋아나는 차가운 소름들, 겁 없이 올라간 친구의 치골 위, 다리 사이를 자극하는 거대한 무언가가 그녀의 이성을 멀리 내쫓았다. “안우현, 나랑 한 번만 해.” “그래, 자신 있으면 먹어 봐.” 마구잡이고 휘저어지는 입속 공기
소장 600원전권 소장 4,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