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키엘
조은세상
4.1(13)
선배로만 생각했던 경훈에게 교제 신청을 받은 혜윤. 그녀는 이런 상황이 부담스럽다면서 거절하지만, 불쌍한 강아지 같은 눈을 하고 매달리는 그에게 일곱 번의 만남을 허락한다. 그러나 그의 친형 주도훈을 만난 이후 급격한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 “나랑 하고 싶어?” 묻는 목소리가 어찌나 나직한지 차가운 동굴 안에 들어간 것처럼 소름이 돋아났다. 도망쳐야 한다고, 이대로 잡혔다간 뼈째로 씹어 먹힐 거라고 본능이 외쳤으나 혜윤은 꿋꿋하게
소장 2,000원
민유에
라돌체비타
4.7(3)
“몸이 이렇게까지 야한 줄은 몰랐는데.” 하얗게 드러난 지안의 온몸을 진득한 눈빛으로 샅샅이 핥던 도한은 실소와 함께 입술을 꾸욱 힘주어 물었다. 자그마하고 예쁘다는 생각은 종종 했지만, 이렇게 사람 눈이 돌아버릴 만큼 몸이 야할 줄은 미처 생각도 못 했다. 도한에게 지안은 어디까지나 아가씨였지, 여자가 아니었으니까. “아흣, 으응.” 도한은 가슴을 가리고 있던 지안의 팔을 틀어쥐고 위로 올린 다음, 말랑한 가슴 위로 입술을 내렸다. 말캉하고
소장 1,260원(10%)1,400원
조지나
원샷(OneShot)
3.9(12)
어느 날 갑자기 주희를 찾아와 아들의 잠자리 수발을 요구하는 중년의 여자. “못 하겠어? 결혼할 남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처녀도 아닌데 못 해?” 너무도 당당한 얼굴을 하고 대가로 제시한 금액은 그야말로 입이 턱 벌어지는 거액이었다. 주희의 사정으로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거액. 갱단의 위협이 극에 달해 언제 죽어도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것 같은 나날이었다. 그러니 주희로서는 선택의 여지란 없었다. “한주희 씨, 준비해요. 정지혁 본부장님
소장 1,500원
페일핑크
레이크
총 2권완결
4.1(163)
그의 코앞에, 여름의 진분홍빛 음부가 양 날개로 반쯤 덮힌 채 그를 유혹했다. “손가락부터 먹여 볼게. 젖기는 잘 젖는데 너무 좁아 보여서. 내 거를 이대로 먹이면 너 찢어질지도 몰라.” 찢어져도 좋다고. 여름의 내면에서 들끓는 본능이 울부짖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여전히 이를 악물고 있는 여름의 젖을 대로 젖어 버린 속구멍으로……. 마디마디가 굵직굵직한 선율의 셋째 손가락이 쑤욱 들어갔다. “충분히 젖었고, 내 손가락 빼려니까 네가 꽉 물고
소장 1,500원전권 소장 3,000원
4.1(12)
“가봐야겠다. 어떡할래? 기다릴래? 아님.” 기다리면? 기다리면 언니 말고 자신에게 돌아오기라도 한다는 건가. 다연은 큰 소리로 말하고 준우를 붙잡고 울고 싶었다. ‘언니 대신 내가 오빠 차지하면 안 돼? 오빠 내 남자면 안 돼?’ 그러나 다연은 아직도 그의 온기가 남은 침대에 그저 앉아 있었다. 그런 다연을 한번 돌아본 준우는 인상을 구긴 채 침실을 나섰다. “오빠.” 붙잡고 싶었다. 언니에게 향하는 저 다리를 붙잡고 가지 말라고 울고 싶었다
소장 1,700원
달콤멜리
희우
3.6(19)
#현대물 #고수위 #에로틱 #몸정>맘정 #원나잇 #계약관계 #속도위반 #소유욕 #재벌남 #뇌섹남 #계략남 #집착남 #비밀남 #절륜남 #까칠남 #능력녀 #상처녀 #비밀녀 #동정녀 #유혹녀 #직진녀 자신의 생일날, 3년간 사귄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정원. 충격과 허탈함에 술을 마시던 그녀는 제 상사이자 천하의 바람둥이 차서준과 우연히 마주치고, 홧김에 절대 유혹하면 안 되는 남자였던 그에게 원 나잇을 제안한다. “몰랐네, 유 비서가
4.3(3)
땀에 흠뻑 젖은 성우를 달래며 짧은 입맞춤을 했다. “으유. 착하지. 우리 성우.” 그레이스가 널브러진 옷가지를 찾아 입었다. 그리고 벗겨진 성우의 드로즈를 집어와 성우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런 그레이스를 심드렁하게 보고 있는 성우였다. “시간 없다며?” “응. 시간이 없으니까. 짧게 뽀뽀만 해주고 갈게.” 그레이스는 성우의 허벅지 위에 두 손을 올렸다. 그러고는 고개를 비틀어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크게 입을 벌려 물었다. 시금털털한 맛이 날
강유비
아모르
※본 작품에는 남주에게 삽입 등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 땅, 나 대신 부회장님이 좀 맡아 주실래요?” “회장님이 절대 허락하지 않으실 텐데요.” “맨입으로는 그렇겠죠.” “……무슨 계획이라도 있으신 겁니까?” 강경헌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물었다. 어딘가 장난스럽고도 짓궂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이 여인의 속내를,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소장 1,100원
페가수스
4.4(138)
변여령, 함현찬, 지준수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금수저 중의 금수저 임에도 각자에게 어쩌지 못할 결핍이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알아본 순간, 그들은 소꿉친구, 죽마고우, 베프, 절친, 소울메이트 그 어떤 말로도 부족한 끈끈한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한 덩어리처럼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기로 했다, 영원히. 그 밤, 변여령에게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3.7(3)
“가까이 오지 마. 죽여버릴 거야!” 아름은 도망칠 생각으로 이불을 움켜잡고 뒷걸음질 쳤다. “오랜만이네. 도도하던 연아름.” “너. 너.” 아름은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며 기억해 내려 안간힘을 썼다. “섭섭한데? 나는 너 한눈에 알아봤거든. 차에 갇혀 살려 달라 애걸할 때부터 말이야.” 섬광처럼 번쩍하고 이 남자의 이름이 떠올랐다. 그러나 한패 같기만 한 상황에 일말의 희망마저 꺾여버렸다. “짐승보다 못한 새끼. 너 같은 걸 낳은 네 엄마는 악
영롱하
일랑
3.9(9)
※본 작품은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 알아요?” “네, 고은표 고객님. 오늘 모시게 된 문혜수라고 합니다.” 살면서 제 손에 쥐지 못한 게 없었던 만큼, 은표는 그녀 역시 제가 갖고 싶었다. “존나 크네.” 만지고 빨아 줄 만한 곳도 충분하다는 거지. 그녀를 안는 상상이 선명해질수록 당장 그녀를 구석으로 몰아두고 저 앙증맞은 입술부터 게걸스럽게 삼키고 싶은 욕망을 누르기가 힘
소장 1,300원